7시쯤 순천향병원에서 밥먹구 제일기획 쪽으로 올라와서 한강진 방향으로 와서 집으로 들어왔어요. 9시쯤... 그때도 저희를 지나 이태원으로 향하는 인원들이 엄청 났구 다들 신나게 놀러가는구나 했는데
10시반쯤부터 구급차 소리 심하게 나더니 속보 뜨네요ㅜㅜ
지금 한국 2시 넘었는데 간헐적으로 계속 앰불런스 소리 들리고요.
속보보니 난리고 경찰 가족인데 지금 비상걸렸대요.
작년엔 차타고 이태원 지나왔는데 거리두기땜에 공무원들 엄청 많이 마놔서 통제 했었구요ㅡ 올해는 안했나.. 싶은데.... 작년엔 노는사람반 공무원 경찰 반이었거든요.
생각해보니 애기데리고 다니는.부모들도 있었는데 ㅡ.ㅡ 어휴...
근데 외국에선 그냥 비교적 가족적인 행사인데 한국에선 좀 이상하게 변한거 같아요.
저희애는 중딩이라 집에서 있었지만 대학생이었음 구경간다고 했을것 같고 그냥 다녀와라 했을거 같아서 ㅜ생각하니 소름이 ㅜㅜ
방송은 자꾸 사망자 부상자 수 되게 적게 말하는데 올라오는 사진만 봐도 사망자 엄청 많은가 같고 집계랑 상황정리가 안되는것 같아요.
다들 무사히 집에가고 다치신 분들도 빨리 나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