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인파를 예상도 못하고, 그 인파를 보고도 급하게 컨트롤도 못했던 경찰과 서울시의 무능력. 

지하철에서부터 수많은 인파들이 올라왔을텐데, 길에서 휩쓸려서 딸려갔을텐데....

세월호랑 정말 똑같아요. 도움을 줘야될 공기관들이 사건이 일어나는걸 보고도 가만히 있는. 

열명 내외도 아니고 백명이 넘는 숫자라니 정말 그 부모님들의 마음이 찢어집니다. 

트위터에 올라온 비디오에 서서 죽어있는 사람들을 보고 세월호안에 갖혀있었던 아이들이 떠오릅니다.

정치랑 상관없다는 말은 당파싸움 하기 싫다는 말인건 알겠어요. 

하지만 무능한 지도력 땜에 일어난 명백한 살인은 맞습니다. 

미국이었으면 아침부터 경찰 쫙 깔고 인원통제해서 사고를 최소화 시키죠. 

운전하시면 아시자나요. 길에 작은 공사라도 하고 있으면 경찰차 배치해서 차량 통제하는거.

다른 일이 손에 안잡힐정도로 슬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