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대통령실이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일정이 외부로 유출된 것과 관련해 이재명 부대변인이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29일 브리핑에서 “재발 방지책을 다각도로 검토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통령 순방 일정이 외부로 유출돼 안보 외교상 결례 위험이 발생한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재명 부대변인은 이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4일부터 6박8일간 진행된 윤 대통령 순방 직전 기자단에 공유한 대통령 일정이 알 수 없는 경로로 외부에 유출됐고, 기자단에 대한 수사 의뢰 검토까지 이뤄지자 이 부대변인은 사의를 표명했고 지난 13일 면직 처리됐다.

이에 지난해 9월 강인선 대변인의 해외홍보비서관 발령 뒤 4개월여간 비어 있던 대변인 자리에 이어, 부대변인 자리까지 공석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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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 잘은 모르지만 이름이 같아서 왠지 대통령실에서 갈궜을 것 같아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