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내용은 상담글입니다.

두달째 생리를 못하고 있는 48세입니다

평소 더위를 잘 안타는 편이었는데 속에서 갑자기 열이 올라오네요.

그러더니 유두가 간지럽듯이 아프더니 젖같은 하얀 분비물이 나오네요.

이런 현상은 왜 그런걸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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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국 아름다운 여성한의원 김종찬 원장입니다.

갱년기 홀몬불균형

배란을 하게 하는 홀몬은 모유를 먹이는 동안 나오지 않습니다. 모유촉진홀몬이 나올때는 배란하는 에스트로겐이라는 홀몬이 나오지 않기때문이지요.

이런 특별한 시기가 아닌데도 유두에서 젖같은 분비물이 나오는 것은 모유촉진홀몬이 배출되기 때문입니다. 프로락틴이라는 홀몬의 수치가 높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폐경상태가 아닌데 갑자기 생리가 끝어지는 것은 대부분 스트레스로 인한 것입니다. 한방에서는 기가 울체되었다 기가 막혔다고 표현합니다.

기가 울체가 되면 프로락틴이 배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스트레스로 인해서 생리가 끊어지면서 프로락틴의 수치가 높아지게 되고, 이로 인해서 유즙이 분비가 되는 증상이 생긴 것입니다. 갱년기 전후 호르몬의 불균형 상태와 맞물리다 보니 더 쉽게 이런 증상이 생긴 것으로 생각됩니다.

치료에 대하여

저희 한의원에는 유즙분비로 인해 임신이 안되는 분들이 자주 옵니다. 프로락틴 홀몬과다를 치료하는 약이 두통이나 미식거럼 등의 부작용이 심한 편입니다. 한방에서는 기가 울체되어서 홀몬의 불균형이 초래되었다고 진단(프로락틴과 프로게스트론의 충돌)하고 기의 울체를 풀어서 프로락틴수치를 정상화시키면 그토록 안되던 임신이 잘 되게 됩니다.

이 한약은 갱년기 증후군인 핫 플러쉬도 치료를 하기 때문에 갱년기 증상과 비정상적인 유즙분비도 모두 치료를 할 수 잇을 것 같습니다.

치료를 안하고 그냥 지내면 어떻게 되는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홀몬뷸균형 상태가 오래 되면 좋지는 않습니다.

걱정이 되시면, 홀몬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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