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내용은 상담글입니다.

유방암 진단을 받고 수술하고 항암과 방사선치료가 끝난지 1 년반 정도 됐읍니다

그후에 유방암에 좋다는 겨우사리를 끓여 마셨는데. 주위에서 말하기를 소음인이나 소양인 한테는

겨우사리가 맞지않다고 하더군요.

그동안 열심히 끓여마셨는데. 과연 그렇습니까??

제가 아마 소음인 인듯한데....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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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국 아름다운 여성한의원 김종찬 원장입니다.

체질 약재는 몰라도 됩니다

겨우살이는 약재명으로 상기생이라고 합니다.

뽕나무 겨우살이가 제일 약효가 좋으나, 이것은 거의 구할 수 없고, 참나무 겨우살이가 유통이 많이 됩니다.

겨우살이는 어느 체질이든 관계없이 근육과 뼈를 강하게 하고 몸에 따뜻한 기운을 강화시키면서 피도 만들어주는 좋은 약재입니다. 특히 찬기운과 습기운이 결합하여 만들어진 통증을 치료하는데도 아주 좋은 역할을 합니다. 피가 부족해서 유산을 할 가능성이 있을 때, 유산방지에도 좋은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유방암에 효과가 좋다는 기록은 동의보감 등 어디를 찾아보아도 나오지 않습니다. 아마도 민간요법으로 사용해 보니 효과가 있었고, 이것이 알려지게 된 것 같습니다.

체질약재에 대한 분석을 보아도 상기생이 태음인 약재에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만에 하나 태음인에게 맞는 약재라면 소음인에게도 맞다고 보셔도 됩니다.

상기생은 해로움이 전혀 없습니다. 그러므로 소음인이든 소양이든 이 약재를 다려드시고 효과가 있었느냐 없었느냐가 중요하지, 체질이 다르면 독이 된다는 생각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체질중심으로 한의학을 하는 일부 한의사들이 단편적인 지식과 편협한 시각을 가지고 있을 때, ‘독이 된다”는 무시무시한 말을 서슴없이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독이 되면 효과가 없고, 약이 되면 효과가 있는 것입니다. 상기생이 유방암에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 하는 부분이 더욱더 중요합니다.

상기생 복용의 결과는?

장기간 상기생을 복용하셨다고 하는데, 예후는 어떠한가요? 유방암 수술하면 어깨 통증이 팔로 뻐치는 것이 있을 수 있는데, 이런 부분이 없어졌나요, 생기기 않았나요. 가슴에 몽우리 같은 게 생기지 않았나요. 몸이 피곤하고 힘들거나 춥거나 하지 않는지요. 이런 증상으로 약재의 효용을 평가하는 것이 제일 맞습니다.

소음인에게 특히 좋고, 모든 분들에게 유방암의 치료와 재발방지에 도움이 되는 약재는 진피(귤껍질)입니다. 그리고 향부자, 단삼, 창출, 작약, 계지  등과 같은 약재들이 실제 치료는 물론 예방과 재발방지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진피는 최근 한국대체의학 전문 병원에서 암의 크기를 줄이고, 전이를 막는데 효용이 크다고 몇가지 약물과 결합하여 약품화하여 사용하고 있고, 아주 좋은 치료효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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