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내용은 상담글입니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

3주전에 갑자기 허리가 아파서 ...

척추신경에 도 가보고 정형외과도 가보고 했는데 ....별 이상은 없다합니다, 예전처럼 돌아오지 않고 있네요.

단지 골반이 좀 틀어져 있다고 교정하고 왔어요.

그래도 시원하게 낫지 않아서 혹시 자궁에 이상이 있나 ,폐경은 소리없이 온건 같구요 , 생리 없어진지 3년 됐구요,현재 팬티는 깨끗합니다 , 냄새도 없구요 , 

전 50세이며 . 갑상선 기능 저하증으로 16년 이상 약을 복용하고 있어요!

허리가 가끔 묵직할땐 있었지만 이번처럼 아프진 않았어요, 이렇게 허리가 아프기 이틀전에 추운 바같에서

한시간 정도 덜덜 떨었거든요 !

그것도 이유가 되는지요? 허리가 아플때 허리가 시려요,지금도 ....

시원한 답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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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국 아름다운 여성한의원 김종찬 원장입니다.

 

원인불명의 허리통증

병원에서 검사를 했을 때, 원인이 있다고 하면

(1)   디스크

(2)   염증

(3)   인대나 근육이 찢어진 것

(4)   잘 모를때, 신경통

등과 같습니다. 엑스레이도 찍고, MRI 까지 검사를 해보지만 원인이 없는 통증이 많이 있습니다.

한방에서 통증의 원인으로 나타나는 것은 대부분 병원에서 검사를 해도 알 수 없습니다. 한방에서는 통증의 원인을 풍, 한, 습 등으로 보고 있습니다.

 

상담한 케이스를 보면,

(1)   갑상선 기능저하증을 장기간 앓고 있다.  (갑상선 기능저하증은 – 피로, 붓고 살찌고, 추운 것이 대표 증상)

(2)   허리통증이 생기기 전에 추운 바깥에서 1시간 떨었다.

 

한습요통

갑상선 기능저하증을 가지고 있으면 붓고 살이 찌는데 이것은 대표적으로 물이 고여 있는 것, 즉 “습” 병입니다. 거기에 추위를 많이 느낍니다.  기본적으로 몸에 한과 습을 가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수건이 차가운 물에 젖어서 축 쳐져 있는 상태를 연상하면 이해가 쉬울 것입니다.

이 상태에서 추운 곳에서 1시간을 떨고 있으니까, 한습이 근육에 꽉 뭉치고, 심지어 풍(찬 바람)까지 겹쳐서 허리통증이 발생한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좌골신경통이 잘 오는데, 요통이 먼저 왔네요.

다시 말씀드려서 “풍, 한, 습”이 근육에 뭉쳐서 허리 통증이 온 것입니다.

교정치료를 받는 것보다 따뜻한 핫팩을 하면 훨씬 더 편해질 것입니다.

한가지 주의할 것은 “아프다”고 하면 정형외과나 카이로 프렉티스는 “염증”으로 보고 차가운 팩을 사용하는데, 이럴 경우 더 심해집니다. 반드시 찬 곳에서 덜덜 떨고 통증이 왔다고 핫팩을 해달라고 하셔야 합니다.

 

원인이 있으면 치료방법은 찾을 수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풍한습 요통으로 진단을 하게 되면, 그 원인을 제거하는 한약이나 침을 이용해서 치료를 합니다. 핫팩도 좋은 효과가 있겠네요.

모과를 찐하게 다려서 뜨거운 차로 계속 드셔도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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