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내용은 상담글입니다.

안녕하세요. 7개월 전부터 생리는 나오지 않고 있어요.

보통체격인데, 지난 1년 사이 체중이 5-6kg이 늘었네요. 이것도 짜증나고요.

갱년기 증상이라고 하며 핫플러쉬 올라오고, 짜증이 많이 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저는 짜증보다는 불안하고 초조한 것이 더 많습니다.

제일 불편한 것이 자려고 할때, 발에 고추가루 뿌려놓은 것처럼 화끈거리고 더워서 잠을 못잘 정도입니다.

그리고 5개월 전부터 온몸이 쑤시고 아프면서 무릎이하가 뻐근한 느낌이 많이 들고 심할때는 관절이 아프기도 하네요

이런 것도 갱년기 증상인지 궁금하네요.

하루종일 얼굴에 땀이나고 더운 느낌이 더는 것은 핫플러쉬이지요.

벌써 갱년기 증상이 나타난 것이 1년이 넘었는데, 어떻게 치료가 가능할까요.

홀몬약은 암유발한다고 해서 무서워서 먹지 못하겠고 한약으르 먹으면 어느 정도면 효과를 볼 수 잇나요. 너무 불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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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국아름다운 여성한의원 김종찬 원장입니다.

갱년기 대표증상

갱년기때 정서상의 변화는 크게 두가지 방식으로 나타납니다.

(1) 괜히 짜증과 신경질이 나면서 화를 많이 낸다

(2) 이유없이 불안, 초조 등이 나타난다.

이 두가지가 같이 나나타는 경우도 많이 있고, 특히 한가지가 더 심하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것은 갱년기에는 몸의 엑기스인 음이라는 물질과 피가 부족해져서 (한방에서는 음허, 혈허 라고 합니다) 간에 허열이 나타나느냐, 심장쪽으로 반응이 나타나는가의 차이입니다. 간과 심장 두군데서 다 반응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갱년기는 음허증상으로 인해서 발끝에서 머리끝까지 반응이 나타납니다. 특히 확더웠다가 땀이 나고 추워지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어떤 경우는 상열감이 극심하면서 땀도 많이 나고 밤에 손발이 너무 뜨거워서 잠을 못잘 정도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특히 쑤시고 뻐근한 통증, 무릎이나 관절이 뻐근하면서 굳은 것 같은 불편함은 모두 음허증의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그러므로 상담에서 호소한 증상은 다치거나 다른 원인이 있는 것이 아니고, 갱년기에 대표적으로 나타나는 틍증양상입니다.

간단한 증상은 간단한 방법으로, 심한 증상은 정확한 방법으로

갱년기 증상이 가볍게 나타나면 소이밀크, 칡, 식물성 에스트로겐의 함유가 높은 건강식품, 석류 등을 이용해서 많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삶이 황폐할 정도로 불편함이 심한 갱년기 증상은 가장 맞제 조제된 한약을 이용하는 것이 효과가 제일 좋습니다. 홀몬제를 사용하는 것이 빠른 효과는 있지만, 유방암과 자궁암을 유발할 위험이 높고, 한번 먹게 되면 평생 먹지 않으면 재발이 더 심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복용하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한약도 개인별 증상에 맞추어 정확하게 처방이 되면, 빠른 효과가 있고, 1-2개월 치료로 몇 년 이상 치료효과가 나타나서 큰 불편함 없이 갱년기를 넘어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