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내용은 상담글입니다.

허리 통증도 있고 며칠 전에 시원하게 소변 보던 것과 다르게 양이 많이 줄었습니다.

배 아래쪽에 손으로 누르면 통증도 있고요.나이는 55세.2년전에 생리는 끝났어요.

왜 그런건지 알려 주시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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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국 아름다운 여성한의원 김종찬 원장입니다.

신장에 허열이 생긴 것 같아요

소변과 연관이 된 장기는 간, 신, 방광 등으로 축고해서 볼 수 있습니다. 대장도 연관이 있는데, 위 상담내용으로 보면 고려할 부분이 아닌 것 같습니다.

방광의 문제로 소변양이 줄때는 방광염처럼 찌릿찌릿하고 아프면서 소변보기가 어려운데 자주 보고싶고, 잘 안나오는 증상입니다.  배 아래 눌러서 통증이 나타난다면 방광이 연관되어 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방광이 문제가 될 때도 허리통증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뻐근하게 불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방광의 염증과 같은 열이 생긴 이유가 폐경이후에 신장의 필요한 액기스가 줄면서 허열(체온은 올라가지 않는데, 느끼기는 뜨거운 열) 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방에서 간신음허로 인한 허열을 갱년기 증상으로 보고 있고, 이것이 방광을 뜨겁게 만들지 않았나 생각이 됩니다.

지금은 소변문제만 나타나지만, 장기적으로 콜레스트롤도 높아질 수 있고, 고혈압과 두통, 당뇨도 생길 수 있는 원인이 됩니다.

지금 급한 것은 소변을 시원하게 다시 잘 나오도록 해야겠네요. 일단 한방치료를 받지 않는다면 크랜베리쥬스 같은 것은 드셔 보시고, 불편함이 지속되면 전문한의원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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