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내용은 상담글입니다.

안녕하세요. 40대 초반 여성입니다.

2주전 쯤 방광염 증상 이 있어 병원에 가서 소변검사를 받았습니다. 제 증상은 아랫배 통증과 허리통증, 소변 자주 보고 싶은 것이었고, 미국인 의사선생님도 증상은 방광염같다고 하셨습니다. 소변 검사에서는 박테리아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항생제는 5일분 처방 받았고, 4일 후 검사 결과 이상없다고 약을 그만 먹으라고 했습니다. 약을 먹었던 4일 동안은 그래도 증상이 좀 좋아진 듯 했습니다. 하지만 그 후로도 심하진 않지만 증상이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아랫배와 허리 통증이 있고, 여전히 소변을 자주 보고 싶은 증상이 있습니다. 소변 본 후에도 개운하지 않구요. 소변에서 박테리아도 안나왔는데도 여전히 증상이 남아있어 조금 답답합니다. 방광염이 이렇게 오래 지속될 수도 있는 건가요? 아니면 다른 질병 가능성도 있나요? 원래 한국에서도 좀 피곤하면 방광염에 잘 걸렸었지만, 약을 먹고 나면 치료가 잘 되었습니다. 여기는 한국인 선생님이 계시는 병원도 없고, 의사소통이 한국처럼 원활하지 않아 불편해서 병원가기가 쉽지 않아 답답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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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국 아름다운 여성한의원 김종찬 원장입니다.

방광염은 균이 아니고 습열이다

병원에서는 균을 죽이고 염증을 치료하고 진통제를 주어서 통증을 없애는 치료를 하는 것입니다. 상담내용처럼 방광염 증상이 있는데, “분명이 균이 있으면 진단이 좋은데, 균이 없을 경우” 원인불명의 방광염이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항생제는 주게 됩니다. 균도 없고, 염증도 없는데 항생제를 주는 이유는 경험적인 치료방법과 항생제 이외에 줄 것이 없는 이유도 있습니다.

실제로 여성분들의 질부위와 방광에는 검사를 하면 누구나 균이 있습니다.

어떤 시기에 면역이 떨어지면 그 균이 활동을 하게 되어서 질염과 방광염이 생기게 됩니다.

이때는 균이 있네 à 항생제 투여 와 같은 치료법이 딱 맞게 됩니다.

그런데 면역력이 너무 떨어져 있거나 잦은 항생제 투여를 하게 되면, 항생제에 끄덕도 하지 않는 질염과 방광염이 생길 수 있고, 이때는 “더 이상 항생제로는 효과가 없으니, 자연치료를 해보라”는 권유를 듣기도 합니다.

원인불명의 방광염

원인불명의 방광염은 균도 없고 염증도 없는데, 아랫배가 찌릿찌릿 불편하고 아프기도 하고 소변볼때 아프기도 하고, 소변이 자주 보고 싶은데 잘 안나오고 나와도 양이 적고 색깔이 노란색으로 진하기도 합니다.

이것은 신장과 방광에 실제 체온은 오르지 않는데, 열감이 일어나는 허열이 생겨서 그런 것입니다. 여성분들은 면역력이 약해지면서 아주 잘 생기는 질환입니다. 피곤하면 열이 생기고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질염이나 방광염이 생기는 것도 마찬가지 원리입니다.

치료방법

우선 소변을 시원하게 보도록 하는데는 크랜베리 쥬스를 마시면 약간 도움은 되는데, 완치가 되지는 않습니다.

가장 간단하게 치료하는 방법은 한약재 중, “지부자” 라는 것은 구하셔서 다려드시면 2-5일이면 깨끗하게 낫습니다. 한약처방으로는 저령탕이 있는데, 이것 역시 효과가 매우 빠릅니다. 특히 방광염에 소변에 피가 나올때는 1번 복용으로 바로 효과를 볼 정도로 크게 도움이 됩니다.

이런 치료는 현상에 대한 치료이고, 다음에 유사한 방광염이 생기면 바로 복용하면 바로 낫습니다.

만약에 아주 오랫동안 오지 않게 하려면, 몸전체의 면연력을 높이과 방광의 기운을 강화시키는 근본적인 한약치료를 해야 합니다.

일단 불편한 것은 위에 알려드린 방법을 이용하면 바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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