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내용은 상담글입니다.

안녕하세요?

37세 여성입니다. 생리주기는 30일 간격이고 3~4일정도 하며 생리통도 일반 여성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약간 배가 싸하게 아프고 참을수 있을정도구요.

평소 생리통은 자궁쪽으로 피가 약간 부족해서 생기는 은은한 복통 수준입니다. 혈허소복통. 혈액의 흐르는 기운이 약하다. (일단 기본 몸상태를 파악해야 하거던요)

그런데.. 1년에 한두번 혹은 몇년에 한번.. 예고없이 찾아오는 증상이 있습니다.

생리시작하는날 발생하구요.

매달 생기는 생리통이 아니고, 간혹 오는 통증은 두가지를 알아야 합니다. (1) 몸의 어떤 원인이 작용을 하는지 (2) 통증이 발생하게 되는 직접적인 원인이 무엇인지 – 이런 부분을 알기 위해서는 그 전날 어떤 것을 한 것이 공통적으로 잇는지, 어떻게 하면 좋아지는지, 어떻게 하면 악화되는지를 스스로 관찰해 보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1년에 한번씩 오는 통증에 공통원인을 찾아내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디/

그리고 매달 생기는 생리통이 아닐때는 한방치료는 물론 병원에도 치료를 받으러 가지 않습니다. 간혹 한번씩 오는 통증은 무서운 질병은 절대 아닙니다.

일반 생리통증상을 넘어서서 참을수 없는 통증이 밀려와요..아랫배가 너무 아파 뒹굴정도 이고

얼굴부터 손발 모든곳이 피가 통하지 않고 시체처럼 하얗게 질립니다.. 온몸에 식은땀이 나고 혈액순환이

갑자기 안되면서 참을수 없는 고통이 밀려와요. 아랫배가 너무너무 많이 아프면서 생기는 증상이에요.

어제 아침에도 이일을 겪으면서 얼마나 무섭던지요.

한번 시작되면 30분정도 아프구요.. 피가 통하지 않고 온몸이 하얗게 되니 바늘로 손톱 발톱 따구요.

남편이 온몸을 주물러 주고.. 정작 생리혈은 나오지도 않으면서 심한 생리통처럼 배가 너무 심하게 아픕니다.

토하거나 대변을 보거나 그러고 나서 증상이 좀 완화되는거 같아요.

어제아침엔 빈속에 물만 토하고 누웠더니 조금있다 배아픈게 가라않고 혈색이 돌아오더라구요.

근데 이증상이 있기전에 이미 제가 느낄수가 있어요. 어지럽고 토할거같고 식은땀이 물처럼 흐르면서 손발이 하애지거든요. 그러면서 배가 무진장 아프구요.

꼭 생리시작할때 이런증상이 있는데.. 이 증상이 매달 있는것이면 병원에가서 진단을 받겠지만

몇년만에 한번있기도 하고 그래서.. 예측할수도 없으니 당황스러워요.

제 증상이 왜그런건지 좀 알려주세요.

거의 죽을정도로 고통스럽습니다.이런증상이 처음 시작된건 20 대 초반이었던거 같아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안녕하세요. 아름다운 여성한의원 김종찬 원장입니다.

 

찬 것을 먹은 기억이 없는지

이처럼 극심한 생리통이 올때, 생리하기 전날이나 그 전날에 찬물이나 맥주나 기타 술을 마신 적이 없는지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아니면 특별히 찬 것과 연관이 된 어떤 일이 없었는지요.

병이 시작된 시기는 20대 초반이라고 되어 있네요. 아마도 이 시기 정도의 특정 생리일 전이나 생리기간에 추운 곳에 오래 머물거나 찬 음식 등을 과다섭취하거나 술을 마시고 심하게 구토를 하는 등으로 인해 자궁에 찬 병이 들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방에서는 어지럽고 토할 것 같고 미식거리면서 손발이 찬 것은 모두 자궁, 간, 위장, 비장 등에 냉병이 들어서 생긴 것으로 봅니다. 증상에 따라서 어느 장기가 주요하게 작용하는가를 판단합니다.

 

예를 들면, 급체를 하면 얼굴이 새하얗게 질리면서 두통과 미식거림, 구토,어지럼증이 오지요. 그런데 위장이 차서 위장근육이 긴장이 되고 경련이 되어서 혈액순환이 잘 안되는 상황에서 찬물이나 찬 술을 먹고 소화가 잘 안되게 되면, 시간이 제법 지난 뒤에 극심한 복통, 두통, 어지럼증, 미식거림, 손발이 하얗게 질리면서 차가워지고 심지어 식은땀까지 나게 됩니다.

 

평소 피도 부족하고 (혹은 허약하거나 혹은 건강하거나) 자궁에 냉병이 든 사람은 혈관이 수축되고 혈액순환이 잘 안되게 되어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오래 가게 되면, 혈관이 차가워지면서 간장과 신장까지 차갑게 되는 상황에 도달하게 됩니다. 이를 간한증이라고 합니다.

 

평소는 약간의 생리통이 있는 정도인데, 어느 특정 생리일 전에 이 자궁냉증과 간한증을 자극할 특정한 일이 벌어지면 (심지어 어떤 분은 항생제 복용과 체한 증상으로 발병하기도 합니다) 위에 위장 냉증으로 인해서 생기는 모든 증상에 극심한 소복통이 일어나게 됩니다.

 

극심한 소복통은 위장 근육이 경결되는 것처럼 자궁근육자체가 딱딱하게 굳어져 버리기 때문입니다. 한방에서는 간이 인체의 근육이나 인대를 주관하고, 혈액의 운동도 주관하기 때문에 간이 차가워지는 상황까지 도달하기 때문에 이처럼 극심한 생리통 증상까지 도달하는 것입니다.

 

다른 생리통과 구분

가장 극심한 생리통은 자궁선근종입니다. 그 다음이 자궁내막증, 초경 시작부터 생리통이 생기는 원발성 생리통 등입니다. 이런 생리통은 거의 매달 반복이 됩니다. 이것은 자궁자체에 병이 들었기 때문에 자궁내막이 생기고, 떨어져 나가는 생리시기에 어김없이 오는 경향이 있습니다.

 

원글님께서 설명한 생리통 증상과 자궁내막증 생리통 증상이 거의 유사합니다. 그 이유는 원인이 똑같기 때문입니다. 즉 자궁에 냉병이 들은 것입니다.

 

차이는 발병회수차이도 있지만, 근본적인 것은 자궁에 스며들어 혈관을 차게 만든 냉증이 자궁내막증이라는 병으로 병화되었느냐, 아니면 자궁과 간에 혈관냉증으로 유지된채 머물고 있는가의 차이입니다.

 

자궁내막증으로 병화된 경우는 매달 생리할 때마다 자궁내막이 발병을 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는 이 자궁과 간의 혈관냉증을 자극하는 어떤 행위가 생기게 되면 극심하게 발병이 되는 것입니다.

 

치료에 대하여

가장 중요한 치료방법은 매달 생리하기 전 1주일 동안은 찬물, 찬음식, 술마시기 등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만약 어떤 행위로 인해서 발병이 되는지를 알 수 있다면, 그 행위를 하면 안됩니다.

두번째는 매달 생리하기 일주일전부터 아랫배와 엉덩이 부분을 핫팩을 해서 미리 자궁냉증을 안정을 시키는 것입니다.

 

세번째는 만약 극심한 생리통이 일어난 경우에는 한방침치료중 일반 생리통 침처방은 별로 효과가 없을 것이고, 사암침법 중 “간열격 – 위에 제가 간의 냉증이 들었다고 했으니까, 간을 따뜻하게 소통을 시키는 침법” 을 사용하면 즉시 효과가 있습니다.

 

한약처방이나 약재를 소개하면, 한약재 중에서 제일 맛이 없는 엄청나게 쓴 약재가 오수유입니다 오수유탕이나 오수유를 끓여서 먹으면 빠른 효과가 있습니다.

 

평소 미리 먹어서 예방과 치료의 효과도 있지만, 발병했을 때 복용해도 1-2회만에 바로 효과가 있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자세한 진단과 상담은 아래의 “예비진단표”를 작성해 주세요

www.beautywoman.us "미주 전지역 한방진단- 예비 진단표"

한국내 상담과 진료 www.beautywoman.kr

전화 상담 : 714-869-3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