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내용은 상담글입니다.

저는 30대 후반인데요 어렸을 때 부터 생리주기가 좀 긴편이였어요 (45일 정도). 근데 30대가 되면서 불규칙해 지고 60일이 될때고 있고 그러네요.

이번에는 생리 비슷한것 처럼 증상이 보이지만 가끔 아주 약간의 핏기만 보이고 생리는 없는데 혹시 이게 조기폐경 증상인가요?

전에도 비슷한 일로 산부인과를 갔는데 특별한 문제는 없었구요, 그냥 피임약을 먹어서 싸이클을 조절하라구 하는데 후에 임신하는데 문제가 있을까 해서 먹게되지가 않네요.

몸이 차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이런 증상도 쑥뜸 같은걸로 좋아 질 수 있나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안녕하세요. 아름다운 여성한의원 김종찬 원장입니다.

생리주기가 늦어지는 이유

피가 흘러 나와야 하는데, 나오지 못하고 뒤로 밀리는 원인은 어떤 이유로 막혀서 나오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세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1) 아랫배가 냉증으로 차게 되면 혈관이 수축이 되고 그러면 흐름이 정체되게 되어 있어서 피가 뭉치게 됩니다.

(2) 스트레스의 영향을 받게 되는 것을 한방에서는 기의 소통이 안된다고 하여 “기가 막힌다” “기의 울체” 라고 합니다. 기는 피를 앞에서 끌고 가는 힘인데, 그것이 막히니 나오지 못하고 막히는 것이니다. 급성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너무 급하게 막혀 버려서 생리를 1개월 건너 뛰는 일도 생깁니다. 급성으로 생리가 나오지 않으면 원인은 대부분 스트레스입니다.

(3) 피 자체가 끈적끈적한 것을 어혈이라고 하는데, 이 어혈로 인해서 혈액의 순환이 막히면 뒤로 밀리게 됩니다.

대부분 생리가 뒤로 밀리는 것의 가장 큰 원인은 냉증과 어혈입니다.

어혈 생리

생리가 뒤로 많이 밀린 상태에서 생리가 나오려고 할때, 갈혈이라고 찌꺼기같은 핏기가 몇 일 보이다가 생리로 나오는 경우도 있고, 어떤 경우는 이런 식으로 핏기가 보이다가 생리를 한 것인지 안한 것인지 헷갈리게 하면서 끝나버리기도 합니다. 이것은 모두 어혈의 원인입니다.

조기폐경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습니다.

임신을 시도할때,

배란주기가 맞지 않는 것이 난임의 첫번째 원인입니다. 이런 경우 배란유도제인 크로미드로 배란일을 맞추는 치료가 양방병원의 첫번째 치료방법입니다.

이 크로미드를 오래 사용하지 못하는 것은 자궁내막에 미치는 부작용때문입니다.

한방에서는 난소와 자궁을 같이 보기 때문에 난소가 제 역할을 못한다는 것은 자궁도 기능이 허약하고 차서 착상기능이 떨어진다고 봅니다. 그래서 냉증과 어혈이라는 원인을 제거해서 자궁과 난소의 기능을 살리도록 합니다. 한방에서 난임치료는 이렇게 합니다.

크로미드는 배란일을 규칙적으로 만들어서 임신 가능성을 높이는 단기가 치료법입니다. 한방 착상탕을 같이 먹으면 부작용도 줄어들고 임신가능성도 더 높아지게 됩니다.

쑥뜸은 장기가 사용하기 어렵고 개인이 흉터없이 사용하기도 어렵습니다. 사용하기 편하고 효과는 더 좋은 방법들이 있습니다. 아래 방법들을 잘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덧글에 붙혀 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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