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내용은 상담글입니다.

임신시도한 지 6년이 지났는데요.
항상 저때문에 임신이 안된다고 생각하고 이것 저것 해보았거던요.
남편은 일한다고 바쁘기도 하지만, 살도 많이 찌고 술도 자주 마시고 콜레스트롤도 높은 편인데, 한번도 검사를 안해봤어요.
이번에 인공수정이라도해볼려고 검사를 받았는데, 기형정자가 너무 많다네요.
시험관 하라는 권유를 받았네요.
저도 남편도 충격을 많이 받았어요.
비용도 비용이지만, 몸도 좀 건강하게 만들고 싶고 정자도 건강하게 만들면 더 좋을 것 같은데 한약으로 치료가 가능한가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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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름다운 여성한의원 김종찬 원장입니다.

남성이 불임의 원인 비율이 더 높다

예전에는 여성과 남성의 불임원인 비율이 4:4, 공통원인 2 로 했는데, 공통원인 2를 거의 여성쪽으로 기울이다 보니 여성이 불임의 원인으로 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최근에는 특히 환경홀몬의 영향을 심하게 받고 기름진 음식의 과식, 음주, 스트레스 등올 남성의 정자가 영향을 많이 받게 되어서 남성이 불임의 원인이 되는 비율이 더 높아진 상태입니다.

특히 남성이 열이 많거나 살이찐 체형, 콜레스트롤이 높을 경우, 남성 정자가 문제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검사를 미리 받아보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열이 많은지 추위를 타는지 구분해야

남성 정자는 배출과 유입이 수시로 일어나기 때문에 관리를 잘 하고 정확한 한약을 사용하면 치료 역시 잘 됩니다.

남성은 열이 많고 살이 찐 체형(스팀사우나), 열이 많고 마른 체형(건식 사우나), 추위를 타면서 허약한 체형(허한증) 으로 구분을 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약 90% 이상이 열이 많고 살이 찐 체형의 남성에게서 정자문제가 생기고 있습니다.

고환안의 정자가 서늘하고 깨끗한 곳에서 숙성이 잘 되는데, 열이 많고 탁한 환경에서 게으르고 기형인 정자가 생성되는 것이 그 원인이 됩니다.

기형정자 시험관 바로 직행은 수정해야

정자 검사를 해서 기형정자 비율이 높은 것과 같이 정자문제가 찾아지면, 바로 시험관을 하라고 권유를 받게 되는데, 이 의료권고는 수정되어야 합니다. 치료효과를 높혀서 임신의 성공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라면, 시험관을 바로 해서는 안됩니다.

“공부 못하는 반에서 똘똘한 학생을 골라내는 것”(이게 시험관을 하자는 것입니다)과 “공부 잘하는 반에서 중간 정도 학생을 고르는 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정자문제를 개선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무조건 시험관을 하는 것이 맞겠지만, 정자문제의 개선은 치료가 잘 됩니다.

위에 분류한 남성들의 체형에 맞는 치료를 해주고, 식생활 개선, 운동 등을 해주면 3개월이면 거의 정상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콜레스트롤이 높고 지방간이 있을때, 의사들도 뱃살을 빼면 근본치료가 된다고 설명을 합니다. 마찬가지로 정자의 개선도 같은 원리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남성의 정자문제를 개선하는 치료기간 동안 자연임신시도를 적극적으로 하시면 빠른 시일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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