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내용은 상담글입니다.

안녕하세요?
마흔 한살에 출산 한번한 경험이 있는 미씨입니다.
한 1년전쯤부터 생리기간이 5일에서 3일로 확 줄고
그나마도 첫날과 둘째날만 양이 좀 있고 셋째날은 거의 없어요.
색도 예전처럼 선홍색이 아닌 갈색에 가까운 생리를 합니다.
생리주기는 규칙적이고요

홀몬 변화때문에 그런건지.
별생각 없이 나이들어 그런가보다 했는데
한편으론 걱정이 되서요.

저희 친정엄마는 50 이 훨씬넘어 폐경이 왔거든요,

생리양이 주는게 폐경의 전조증상이라는데..
벌써 그런걸까요?

건강이 너무 염려 됩니다.
한 2년 전에 위장병으로 고생을 좀 했는데 그때
위, 대장 내시경 다했구요. 작은 위염 외에 별문제 없었고..

2013초엔 산부인과 진료까지 받아봤어요.
자궁 깨끗하다 했구요..

위장병으로 고생하면서 전체적으로 건강이 않좋아져 그러나...
산부인과 다시한번 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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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름다운 여성한의원 김종찬 원장입니다.'

생리량은 결국 자궁내막증의 뚜께외 혈류흐름과 연관이 있습니다.
폐경전으로 생리량이 준다는 여성 생식기의 노화와 관련된 설명입니다. 여성의 생식기는 28세에 노화가 시작되고 35세를 기점으로 노화의 강도가 심해지고, 48세 전후로 폐경이 오게 됩니다.

하지만, 폐경전조증으로 생리량이 주는 증상은 많지 않습니다.

위 상담내용을 보면, 생리색깔이 갈색에 가깝다고 했는데, 이 부분은 혈관이 끈적끈적해진 어혈증상의 표현이입니다. 이 어혈의 원인이 무엇인가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첫째 고려할 수 있는 것이 장기간 위장병으로 고생하면서 혈관으로 영양공급이 잘 되지 않아서 피가 부족해졌을 수 있고, 이로 인해 혈관안에 열이 생겼을 수도 있습니다. 그것을 혈허허열이라고 합니다. 그로 인해서 혈관이 끈적끈적해졌고, 결과 생리량이 줄고 색깔도 갈색으로 바뀐게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위장검사에서 문제가 안되는데 소화기능이 떨어지고, 늘 더부룩한 것은 위장의 저산증(산도가 약한 것)으로 소화액 분비가 잘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위장이나 자궁의 말초혈관이 수축이 되어서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장의 문제와 자궁의 문제가 말초혈관의 수축으로 혈류흐름이 좋지 않다는데서 공통점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어떤 원인으로 자궁안으로 혈류흐름이 좋지 않고, 혈관이 끈적끈적해지게 된 것이 생리량이 줄고, 갈색으로 나오게 된 것입니다.

양방이든 한방이든 이 문제를 치료를 하게 되면, 다시 회복이 될 것입니다. 갱년기 문제와는 특별한 관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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