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내용은 상담글입니다.

29세입니다. 생리 안한지 거의 10개월됐어요.

마지막으로 생리한건 6월 2016... 그것도 한약먹고였어요.

그전에는 bleed하게 trigger하는 어떤 약 먹고 그전에는 birth control pill먹었었어요. 1년 정도?

그래야 매달 생리할수 있다고 해서요..그러니 살도 찌고 약먹는게 싫어서 한약으로 바꿨거든요.

임신은 할수 있을까요?

병원가봤고 blood test, ultrasound,다 해봤는데 이상이없데요.

항상 스트래스 있는걸수도 없잖아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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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름다운 여성한의원 김종찬 원장입니다.

다낭성 난소증후군

생리를 1년에 3-4번 하거나, 심할 경우 1-2년에 1-2번 하는 것을 일반적으로 말하기를 “다낭성 난소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증후군이라는 것은 정확한 질병의 이름이 아닙니다. 생리불순을 일반적으로 부르는 이름입니다.

마른 사람이 걸리는 경우도 있고, 살찐 사람이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홀몬불균형(여성홀몬이 매우 낮거나 남성홀몬이 높기도 함)이 있는 사람도 있고, 없는 사람도 있습니다.

첫 생리 시작무렵부터 생리불순이 있다가 어떤 특정시기에 심해지는 경우도 있고,

생리가 비교적 규칙적으로 잘 되었는데, 갑자기 생리불순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스트레스성 생리불순

스트레스는 분명히 생리와 연관이 많습니다.

하지만 “지난달에 시험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더니 이번달에 생리를 건너뛰네”라는 말처럼 일시적인 생리불순의 최대 원인이 스트레스입니다.

하지만 장기간의 다낭성 난소증후군은 스트레스와는 비교적 연관이 적습니다.

홀몬불균형과 인슐린 저항성

다낭성 난소증후군의 공통원인으로 병원에서는 이 두가지를 말합니다.

홀몬불균형은 배란의 직접적인 원인인 여성홀몬의 낮은 것을 말합니다. 검사결과에 관계없이 배란이 안되는 것은 여성홀몬의 레벨이 낮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인슐린 저항성은 혈관에 탁한 피가 흐른다는 의미입니다. 야윈 사람이나 갑작스런 다이어트로 급격히 체중을 뺐을 때는 난소의 영양결핍(혈관흐름이 부족한 것)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병원에서 복용한 양약들은 모두 이런 원인의 해결과 관련된 약들입니다.

한방치료

장기간 생리를 안할 때는 한약치료만 하면, 일시적으로 생리가 나올 수는 있지만, 한약을 끊으면 다시 안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때는 자연적인 방법으로 여성홀몬을 보충해주고 그 기능을 살려주는 보조제를 장기간 같이 먹으면서 한약도 같이 먹는 것이 완치를 할 수 있습니다.

임신은 배란이 가장 중요합니다.

배란이 잘 되어야 임신이 가능합니다.

둘째는 자궁이 건강해야 합니다. 보통 다낭성 난소증후군 일때, 난소의 기능이 회복이 되어서 배란과 생리가 잘 진행이 되면, 난소만 건강해지는 것이 아니고 자궁도 같이 건강해지게 됩니다.

하지만, 배란과 생리가 잘 되는데도 임신이 안된다면, 자궁의 착상기능이 허약한 것이므로 착상탕을 복용하면서 임신시도를 하면 임신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게 됩니다.

우선 배란과 생리를 규칙적으로 회복하는 것이 필요한 치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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