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살고있는 남캘리엔 새벽부터 비가 왔습니다.
나이키를 입양한후론 눈뜨면 오늘은 어떤소식들이 올라왔나,입양엄마들 밴드에 제일 먼저 들어가보는것이 일상이 되었습니다.그런데 오늘은 너무도 가슴 아픈소식이 올라와 도저히 지나칠수없어 이렇게 여기에다가 또다시 미씨님들께 부탁드리려 왔습니다.그냥 가엽다만하고 지나치지마시고,한생명 살리신다 생각하시고 내가 여건이 안되면,혹 주위에 인연이 될수있는 가족이 없나 한번더 해피의 얼굴을 봐주세요.

[보담]아산시보호소 이름 466호

숫자로 불리우는 곳 라산 시보호소...
해피의 이름은 아산 466호
안락사를 죽음을 열흘 앞두고 있는 아이입니다.

우리가 이 아이에게 단지 해 줄수 있는말은
어제도 내일도 앞당길 수 없음이니
주어진 오늘만에 충실해 웃으라고 할까봐요.

너의 운명은 오직 신만리 관장한다 말을 할까봐요...

입양봉사를 하는 동안....
눈을 감고 싶은 순간 순간에도 옳은 것에믄 집중했다면
소명을 갖고 살아 갈수만 있다면
제 나이쯤이면 인간사에서 오는 폭풍은 섬 하나 있어 흔들린다 생각했어요.

바람이, 비가, 그리고 파도가 쳐도 언제나 그 자리에 있을 수 있다 생각했는데 그저 섬은 섬인가 봐요.

열흘뒤 이 아이에게.그리운 내 나라 개로 다시 태어 나지.말거라..
꽃으로도 그 땅엔 나지 말거란 말로 울어 주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전부가 아니게 도와 주세요

몇몇의 사람들이 유기견 한국에서 입양해서 키운다고하니 유난떤다고,불쌍한 사람들도 많은데, 사람을 먼저 도와야지 뭔 동물이 먼저냐구 말해요.
틀린말씀은 아니예요.그런데요,강아지들은 입양만이 살길이예요. 불쌍한 사람들은 생명의 시간을 주지는 않잔아요.하지만 유기견들은 해피처럼 아직도 살아갈날이 수도없이 많은데도,단지 입양이 안된 유기견이란 이유로 죽을날을 받아놓고있습니다.
10일후입니다. 10일후면 사진속의 환하게 웃고있는 해피는 다시는 웃을수도,그리고 가족을 기다릴수도 없어요. 그러니 제발 사지말고 입양하세요~

해피한테 관심 있으시면 제쪽지 아이디 skynlexus 혹은 Savekoreandog@gmail.com 이메일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