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데믹에 더위에 산불로 인한 공기 오염으로 하루하루가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오늘 밤은 열어 논 창문으로 불어드는 바람이 차갑다.

오랫만에 느끼는 이 선듯하니 차가움이 좋다.

그런 여름도 이렇게 가나 보다.

클래스에서 만들기 쉬운 나뭇잎을 페이퍼 피싱기법으로 만들어 보았다.

페이퍼 피싱은 말 그대로 패턴이 그려진 종이 밑에 헝겊을 놓고 박아서 만드는 기법이다.

페이퍼 피싱 기법은 작은 블럭을 패치할 때 손으로 잘 잡혀지지도 않고 또 몇 땀을 꿰매면 매듭을 지어야 할 때 더 정확히 블럭을 완성할 수 있는 편리한 점이 있지만 헝겊이 낭비되는 단점 또한 있다.

그러나 새로운 방법을 배우고 익혀 만드는 즐거움~

가을이 깊어지기 전에 클래스에서는 가을 소품으로 나뭇잎을 만들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