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탄은 재료준비편입니다.

일단 저는 장봐오면 부위별로 나누고 용도별로 잘라서 냉동할것은 냉동으로 냉장은 냉장코너에 넣어 버리죠. 모든분들도 다 그렇게 살림하시겟지만.



1. 냉동야채편



파: 깨끗히 씻어서 물기를 말립니다. 안그럼 나중에 냉동실에서 자기들끼리 들러붙어요. 그 다음에 채썰기와 다지기 두 종목으로 나눠서 짚락에 넣습니다.



마늘:마늘까기는 싫어서 깐 마늘을 사온뒤 한번 손질하고 씻습니다. 그리고 물기를 말려요. 푸드 프로

세서에 넣고 갈아버립니다. 그리고 조금은 저며서(납짝썰기) 역시 짚락에 넣고 냉동보관합니다. 간마늘은 쿠킹호일에 싸서 모양을 사각으로 만드신뒤, 자를 가지고 큐브 모양으로 금을내고(대충 한스푼 크기로) 냉동합니다. 나중에 조각만 떼어서 사용하면 아주 편해요.



생강: 저는 저민것만 냉동하고 다진건 생강술에 넣어요 그리고 다진게 필요하면 그거 건져서 사용합니다.



고추:한국의 청량고추 만큼 매운게 바로 타이칠리 아주 조그만한게 매운맛을 내는데 그만이죠. 한봉지 사서(1불정도) 꼭지 떼지말고 씻어 말린뒤 짚락넣어 냉동합니다. 꼭지 떼고 씻으면 비타민이 다 파괴되거든요. 나중에 꺼내셔서 매운탕에 한두개, 된장찌개, 쌈장 적당히 넣으시면 칼칼하니 좋아요.



레몬 필:신선하게 짠 레몬즙을 음식에 매번 넣으면 너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경우, 레몬을 소금으로 문질러씻고 식초물에 헹군뒤, 껍질을 까서 (흰부분말고 노란부분만) 채썰어 짚락넣어 보관합니다. 과즙은 짜서 얼음얼리는 통에 넣고 얼립니다. 대략 한스푼이 되거든요. 얼면 떼어내고 짚락에 넣고 냉동보관.



파슬리:생 파슬리를 한번먹고 반해서 일단 파슬리를 한묶음 삽니다. 씻어서 물기를 말린뒤 금방 쓸것은 키친페이퍼로 감싼뒤 짚락에 넣어 냉장보관하고 나중먹을것은 채썰어 짚락에 넣어 냉동보관.



볶음밥용 야채: 냉동새우, 샐러리, 당근, 피망, 옥수수 콘 등을 볶음밥용으로 썰어서 한팩에 넣고 흔들어 줍니다. 나중에 볶음밥 만들때 한주먹씩 넣으면 편해요. 샐러리는 수분이 좀 많이 빠져나가긴합니다만.



2. 냉동음식편



돈까스: 두개씩 나눠 포장해서 얼립니다. 먹기 하루전에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요리해서 먹습니다.



돼지불고기: 한팩사서 양념한뒤에 두명이 먹을만큼 아니면 가족이 먹을만큼 짚락팩에 넣고 냉동합니다. 편평하게 해서 얼리시는게 공간도 절약되고 좋으실거예요.



카레: 한 냄비 끓입니다. 완전히 식힌뒤 역시 일인분씩 짚락에 넣고 혹은 2인분씩 넣고 냉동합니다.



스파게티 소스: 많이 끓인뒤에 완전히 식혀서 먹을만큼씩만 나눠 봉지에 넣고 냉동합니다.



3. 냉동육류,어류편



생선: 생선도 한번 먹을만큼 나눠서, 저같은 경우는 대구탕용, 부침용 이렇게 나눠서 넣고 냉동합니다. 먹기 하루전에 냉장고에서 해동시켜서 조리하면 되구요.



고기류: 대형할인 마켓에 가서 산뒤 역시 먹을 만큼 용도별로 손질을 합니다. 손가락길이로 썬것, 기름기 많은부분은 김치찌개용으로, 닭고기도 한번 먹을 만큼 나눠서 짚락에 넣고 냉동합니다.



갈릭버터(마늘빵 용): 마지막 사진은 마늘빵에 발라먹는 갈릭버터예요.

버터 스틱 2개, 마늘 다진것 또는 minced garlic(스파이시코너에 있어요, 전 이걸 주로 씁니다. 생마늘은 넘 향이 강해서), 케이퍼 한큰술, 파슬리 조금, 이렇게 다져넣고 섞은뒤에 통나무 모양으로 굳혀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필요할때 슬라이스해서 바게트위에 하나씩 올리고 토스트 오븐에 구우면 따끈따끈한 마늘빵이 탄생합니다.



밑반찬 몇개 만들어 두고, 콩장, 오징어채 무침, 그리고 방학이라 만두도 만들어서 냉동시켰습니다.



집에서 바로 한 후레쉬한 음식엔 비할 수 없지만 이렇게 만들어 두면 사서 먹는것 보담 건강엔 좋아요.

그리고 자주 사용하는 레서피는 쫙 뽑아서 부엌에 잘 보이는 곳에 붙여두심 시간절약하실 수 있구요.

살림을 효과적으로 하려다 보니 요령이 생기네요. 도움이 되시라고 몇자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