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야채위주의 음식은 최대한 조리를 피하시고,
있는 그대로 드시는 것이 비결이에요. 보통 미씨님들이
야채 위주로 식단을 차리시는데 부담을 느끼시는 것이 '조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가..하는 점이잖아요?
그런데 오히려 야채식단은 조리를 안하고 '생'으로 드실수록 더 많은 영양소를 섭취하실수 있어요.

되도록이면 조리를 안하시는 방향으로 하시구요,
특히 고혈압이시라면, 식단을 매우 소박하게 차리셔야 해요.
우선 밥은 반드시 잡곡을 드시게 하시구요.

그런데요, 아무리 채식을 하셔도 다음 두가지를 잊으시면 고혈압엔 별로 효과가 없어요.

1. 소금
2. 운동

절대로 소금은 최대한 줄여야해요. 만일 고혈압이 심하신 상황이면 무염식을 권합니다. 한국분들이 얼큰한 찌게의 맛을 못잊어 이걸 못하셔서 항상 큰일을 당하곤 하는데요, 조심을 시켜주실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국에 들어있는 소금의 양이 문제니, 국은 거의 소금없이 하시고 (사실 아예 안드시는 편이 좋습니다.),

따라서, '드레싱'을 여쭤보셨는데, 파는 드레싱에서도 sodium의 밸류가 높은것은 아예 드시지 마시구요. 사실 파는 드레싱 보다는 olive유 약간에 Balsamic 비네거 조금 섞어서 깨, 견과류 부순것등과 함께 살짝 무쳐서 드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참고로 저희는 드레싱 없이 그냥 생야채를 먹어요.)

생야채를 처음에 드시기 힘드시면, 다른 한국반찬 한두개를 옆에 두시고 쌈싸듯 드시면 도움이 되요.

그리고 고혈압이신 분들은 꾸준히 운동을 해주셔야 해요.
줄넘기, 베드민턴, 조깅, 농구..이런거 좋다내요.


SBS에서 했던 "잘먹고 잘사는 법'이라는 다큐멘터리 보시면
고혈압으로 여러번 쓰러지셨던 분이 나오는데요,
이분 식단을 채식과 저염식으로 바꾸는 과정을 생생히 보여줍니다. 나중엔 완전 정상으로 바뀌어요.

아마 남편분께서 저염식에 완강히 저항하실 겁니다.

그럼, 그때 바로 이 곳에 가셔서 이프로그램을 보여주시고,
본인 스스로 필요성에 대해 인식을 시켜주시면 잘 해나가실수 있을겁니다.

저희 남편도 야채 전혀 안먹고 제가 입으로 넣어줘야 먹었거든요? 그런데 본인이 인식을 하면서 지금은 야채를 끼니마다 한대접씩 드레싱도 안해 먹어요.


http://wizard.sbs.co.kr/template/wzdtv/wzdtv_FormWatchProgramMgmt.jhtml?programId=V0000210239&menuId=134#

이곳에서 두번째인 '기적을 만드는 식사'편입니다.
해외결제되구요, 비디오 하나 빌리는 값이면 세편 다 보실수 있습니다.


아, 한가지 더요.
저염식때 가장 빠지기 쉬운 유혹이, 어떻게든 맛을 내고자
소금대신 설탕을 써서 단음식을 많이 하게 되는건데요.
설탕역시 만병의 근원입니다. 중국과 일본에서는 설탕을 한자로 灰盜(회도) 라고도 씁니다. 뜻은 미네랄을 뺏어가는 도둑이라는 뜻입니다. 그 옛날부터 사람들이 설탕에 어떤 안좋은 점이 있었는지 간파한듯 합니다.
그 단어 그대로 설탕은 미네랄의 흡수를 방해할뿐 아니라, 혈액내 당분때문에 매우 많은 질병을 야기시킬수 있고, 면역력을 저하시킵니다.
그러므로 좀 맛이없더라도 소금,설탕,지방이 없는 식사를 남편분께 권해드리세요.


그리고 참고로 지난번에 올렸던 채식할때 주의해야 할 7가지를 올려드립니다.

1 신선한 야채를 많이 먹어라
과일과 채소는 섬유질이 많고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하기 때문에 체내 신진대사를 돕는다. 또한 노폐물의 배출과 제독, 혈관의 정화 등의 효과가 있어 질병의 예방과 치유에 필수적이다.
(환경아짐:신선한 과일도 잊지 마세요)


2 백미보다는 잡곡을 먹어라
잡곡에는 인체에 필수적인 비타민과 무기질 등의 영양소가 들어 있다. 잡곡의 씨눈 속에 내재된 생명력은 인체의 원기를 북돋워주고 생명력을 불러일으키는 중요한 영양소이다. 잡곡밥을 지을 때는 찹쌀, 콩, 조, 보리, 현미 등 여러 잡곡을 섞어서 먹는다.

3 고기 대신 콩으로 대체하라
동물성 단백질은 장에 독소를 남기지만 콩단백질은 오히려 장의 유익균을 증가시키며 장운동을 촉진해 건강유지에 큰 도움이 된다. 두부, 된장, 청국장에 들어 있는 콩단백질은 질 좋고 영양이 뛰어나다.

4 뿌리 채소를 가까이하라
고구마, 감자, 우엉 등의 뿌리 채소는 탄수화물과 섬유질, 무기질이 풍부해 영양가가 많고 정장작용에 도움이 되며 땅의 에너지가 내재되 있어 저항력을 길러주고 끈기를 가질 수 있게 돕는다.

5 견과류를 간식처럼 먹자
견과류나 깨 등의 지방은 동물성 지방과 달리 혈관이 막히게 하지 않게 하면서 열량이 높은 필수지방산을 고루 섭취할 수 있게 도와 주기 때문에 저항력을 길러주고 손발을 따뜻하게 해준다.

6 검은 해조류로 몸속을 맑게 하라
해조류는 세포 재생과 호르몬의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며 칼슘 같은 천연 미네랄의 보고여서 근골을 튼튼하게 만든다. 성장 촉진은 물론 병후 회복에 뛰어난 효과가 있으며 신경 안정에도 좋다.

7 천연조미료를 즐겨라
화학조미료는 실제 영양소 없이 맛만 있어 식탐에 빠지게 하거나 신경을 과민하게 할 수 있다. 하지만 천연조미료는 맛과 영양소가 일치하는 만큼 영양이 채워지면 식탐이 없어져 영양과다증이나 비만에 걸리지 않는다.





>> 남편이 살도 많이찌고 고혈압도 있어서 식단을 바꿔볼까 합니다.
>> 저도 야채는 별로여서 쉽지는 않겠지만 시작해 볼까하는데 생각이 잘 안나네요.일단 된장찌개,시금치 나물,애호박 나물,김치찌개,콩자반,두부요리...
>> 생각나시는 나물무침있으시면 만드는 방법 가르쳐 주세요.그리고 샐러드는 어떻게 드시나요? 드레싱은 어떤게 맛있나요? 하루에 한그릇 정도 샐러드를 식전에 먹을려구요.
>> 전 게시판에 환경아줌마 였던가요? 그분이 이런것 잘 아실것 같은데 도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