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씨님들 요즘 텃밭과 화단에 나가있는 시간이 많아졌죠. 그런데 여기저기 불청객 파리들과
기온이 올라가면서 생기는 모기들 때문에 즐겁던 마음이 불쾌지수가 장난이 아닐거예요.

돈 안들이고 간단하게 파리와 모기잡는 트랩을 만들어보세요. 제가 작년에 만들어서
"대박" 효과를 봐서 적극 추천합니다.

- 준비물 -

- 빈패트병, 드라이 이스트 1큰술, 설탕 4큰술, 따뜻한 물 1컵, 끈이나 철사줄, 송곳

1- 빈패트병을 2:1 비율로 아래부분을 길게 잘라주세요.
2- 자른 패트병 윗부분을 아래에 주둥이가 밑으로 가게 넣어주세요.
3- 송곳이나 못을 불에 달구어서 패트병 윗부분에 구멍을 2개나 3개 뚫어주세요.
4- 끈이나 철사를 적당히 잘라서 구멍에 넣어 걸이를 만들어 주세요.
5- 따뜻한 물에 드라이 이스트와 설탕을 넣고 저어서 잘 녹여주세요.
6- 잘 녹인 이스트와 설탕물을 패트병에 1~2인치 정도 부어주세요.
7- 문에서 좀 떨어진 곳 나무, 부시나 팬스에 비를 피할수 있게 매달아 주세요.
8- 비가 많이 올땐 빗물이 안들어가게 덮어주거나 떼어서 비를 안맞게 해주세요.
9- 자주 얼마나 잡혔는지 보시고 보기에 안좋으면 (파리지옥을 보시면) 새로 만들어 다세요.

사진은 이틀전에 만들어 달았는데 벌써 벌레들이 많이 잡혔네요. 다른 통들에도 파리들이
3-4마리씩 들어가 뺑뺑이를 돌고 있네요. 올여름 파리지옥과 모기지옥에서 해방되셔서
즐텃밭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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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뜰이나 텃밭이 좀 크신분들은 2리터 패트병으로 만드세요.
사진의 케토레이병은 좀 작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