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오늘 당일치기 여행다녀왔습니다. 확연한 봄이구나 싶게 여기저기 오만가지 꽃이 만발입니다. 3월초엔 조지아주에 많은 복숭아밭에가면 만개한 복숭아꽃들을 볼 수 있어요. 4월초엔 벗꽃이 만발!! 사진 몇 장 찍은것 중에 몇 장 올려봅니다.

그리고 orchid(한국말로는 호접란이라고 부르는 것 같아요) 키우시는 미씨님들의 답변 부탁드려요. 얘네들은 한 번 꽃이 다 지고 난 후 얼마만에 다시 꽃봉오리를 볼 수 있나요?
제건 작년 11월말쯤에 꽃피기 시작한 난을 하나 선물받아서(12월달에 찍은 사진), 얼마전부터 한송이씩 말라 떨어진 후 지금 딱 한송이 펴있어요. 이번달까진 피어있을 것 같아요. 그럼 넉넉잡아 4개월 꽃을 보여주고 있는 착하고 예쁜 아이예요. 그 사이 일주일 전부턴 맨 위에 앵무새 혀만한 새 잎이 빼꼼히 나오고 있구요.

그럼 올해 11월쯤에 새 꽃대에서 꽃봉오리가 만들어진다고 보면 돼나요? 매일매일 관찰하면서 자꾸 조바심이 생겨 미리 알아두면 좀 마음의 여유가 생길것 같아 여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