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잘알못 미씨예요. ㅠ

주방 캐비넷 색이 별로 마음에 안들긴 하는데 상태가 좋은편이라 다 뜯어내긴 아깝고, 돈도 없어서 주방엔 일단 손을 안 댈 생각이예요. 캐비넷만 하얀색 페인트를 칠할까도 생각했는데, 카운터탑 색이 너무 별로라 캐비넷만 하얗게 칠할 일이 아니고, 바꿀거면 돈 들여서 나중에 아예 싹 다 고치는게 나을 것 같아서요.

일단 바닥은 낡아서 리피니쉬든 갈든 해야할 것 같은데 벽 페인트가 문제네요. 일단 깔끔은 해요. 지저분하거나 그런 곳은 없는데 너무 노란빛이 나는것 같아서요. 실제로 보면 좀 덜 노랗긴한데, 그래도 노란 느낌이 나는 건 사실이에요. 그레이지로 칠해볼까 하는데 그럼 부엌 캐비넷이랑 색이 어울릴지 모르겠어요. 요약하면

1. 벽 페인트 다시 할까요 말까요?

2. 한다면 무슨색이 좋을까요? 벤자민 무어의 gray mist나 pale oak어때요?

3. 벽난로쪽에 좀 진한 색으로 포인트 색 넣을까요 아님 그냥 깔끔하게 냅둘까요?

4. 바닥은 진한 색이 나을까요, 연한색이 나을까요? 주방이랑 다이닝룸쪽 타일 바닥은 손 안댈거예요. Heated floor라서요.

천장에 하얀색 크라운 몰딩 넣을거구요. 창문엔 블라인드가 나을지 로만쉐이드나 커튼이 나을지. 조명도 바꿀건데 어떤 스타일이 좋을지. 그 밖에 아무 조언이라도 좋으니, 많은 의견 부탁드려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참. 위 사진의 가구는 그냥 스테이징 되어 있는 거예요. 가구도 다 다시 사야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