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10월에 이사와서 총 2주 걸쳐 레노베이션 한 키친 공유해요.
기존 캐비넷이 색상이 촌스러웠지만 퀄리티는 새거라 킵하기로 하고 대신 페인트칠 혹은 스테인을 할지 여쭤봤었어요. 많은 분들의 조언에 따라 스테인을 결정했답니다.
총 레노베이션 리스트 정리해볼께요
1. 부엌 벽 제거 - 총 두개 사이드의 벽을 제거 하고 천장높이도 살짝 높였습니다. (사진에 보시다 시피 메인 기둥은 제거를 못했지만 그래도 뚫린게 훨씬 밝아보여요)
2. 기존 상단캐비넷 제거하고 플로팅 쉘프 설치 - 제가 직접 홈디포에서 나무 잘라서 스테인 하고 벽에 설치했어요) 대신 팬트리는 킵
3. 기존 하단 캐비넷 재사용 - 어두운 색으로 스테인 및 손잡이 교체
4. 오픈 후드 설치 (상단 캐비넷 제거 하고 스테인레스 후드 설치)
5. L 모양 아일랜드 설치 (두 벽을 제거 하고 아일랜드 설치했어요 - 캐비넷은 스테인한 색깔 맞춰서 기존 판매하는 캐비넷 싸게 샀어요
6. ceiling lamps - 두개 선 내려서 달았답니다
7. 싱크 및 faucet 교체 - 두개짜리 스테인레스 너무 안이쁘고 불편했늗네 원하던 팜하우스는 높이가 맞지 않아 포기하고 싱글 콘크리트 브라운색 싱크로 교체했어요. 넓찍하니 너무 좋아요
8. backsplash - 요것도 원래는 좀더 두꺼운 herringbone 으로 하려고 했으나 업체에서 못한다고 해서 모자이크 타일로 협상. 막상 해놓으니 괜찮더라구요
총 2주 걸린 작업인데, 홀리데이라 바빴다 보니 사진 이제야 올리네요.
첫 집, 첫 레노베이션이라서 너무 모르는게 많았는데 역시 이사 들어올때 한게 잘한거 같아요.
후기: 스테인은 업체들이 안하는 이유가 있다..... 샌딩 총 5차례, 스테인 5번, 코팅 5번 총 15번 넘게 작업 스테이지가 있었던거 같아요. 3주 넘게 걸려서 공사 2주 후에 도어는 저희가 직접 달았답니다. 몸살이 났던거 같아요.....
그래도 아일랜드에 달았던 파는 캐비넷 보다 수작업 스테인은 확실히 이쁩니다! 공들인 보람이 있더군요!!!
여긴 사진이 3개 밖에 안올라가서 작업해서 최대한 많이 올려봤어요.
더 궁금하신 분은 작업 정보 공유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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