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엌을 큰맘 먹고 고치려고 하는데 막상 하려니 선택지가 너무 많아서 힘드네요. 감각 있으신 미씨님들 도움이 절.실.합니다.

첫번째 사진이 현재입니다.(몰랐는데 사진찍어보니 많이 지저분하네요.죄송합니다.)
마지막 사진의 씽크쪽의 벽을 없애서 동선이 편하게 하고 창문은 없지만 조금이나마 밝게 고치려합니다. 씽크는 디시워셔쪽 벽쪽으로 옮기고 카운터답과 캐비넷을 오른쪽으로 좀 더 확장하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마주보게 되는 벽쪽이 조금 더 긴 11자형태의 주방이 되겠죠.^^

두번째 사진이 제가 원하는 캐비넷과 카운터답인데 손잡이는 브러쉬드 크롬으로 하려고 해요.
문제는 백 플러쉬가 카운터답과 같은 재질로 가면 너무 평이하지 않을까 생각이 되어서요.

세번째 사진처럼 후드 있는 벽쪽 백플러쉬만 타일로 하면 어떨지? 아니면 딱 후드뒷쪽만 타일로 해도 좋을지? 아님 그냥 두번째 사진처럼 통으로 밝은색으로 가도 나중 데코에서 신경쓰면 될지?
일단 맡긴 업자쪽에선 통으로 가는걸 추천했습니다. 청소하기 쉽다고..
만약 타일을 한다면 타일색은 밝은 브라운? 더티 오렌지.. 따뜻한 느낌의 색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 한가지 질문은 이렇게 좁은 주방에 요즘 많이 하는 아래쪽이 삼각형 형태의 후드가 어울릴런지요?

참고로 바닥은 중간톤정도의 Bamboo 로 거실과 통일해서 같이 공사할 예정인데, 요즈음 많이 Bamboo로 하지 않는것 같아서.. 이유가 있을까요? 남편이 원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