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두번째 가방을 소개합니다.

 

두번째 가방은 푸르른 여름의 색과 향기를 기억할 수 있는 가방으로

이름은 summer Garden Bag 이라고 붙여 보았습니다.

싱그런 여름의 초록과 강렬한 장미, 그리고 연꽃잎의 시원한 천을 골라보았어요.

 

가방의 모양은 첫번째 가방과 같은 몸통이 한장으로 구성된 가방입니다.

벌써 척 보시면 ‘아하~’하고 만드는 과정이 그려지시는 분들 계시죠?

지난 번 것과 비슷한데, 퀼팅하는 것과 입구 마무리 하는 것만 다르게 해 보았어요.

 

 

 

 

그럼 만들기에 앞서, 필요한 천을 자세히 보겠습니다.

겉감을 위한 2가지 천과 안감용 천, 그리고 장식용 레이스입니다.     먼저 디자인을 스케치 해 보았습니다.     사이즈는 가로 11’ * 세로 13’ * 폭 4’ 가 되므로 입구부분의 가로 길이가 15’가 되네요     < 만들기 >   1. 먼저 몸통 만들기 해보죠.

천은, 각각 5.5’ * 30.5’로 잘라 놓은 다음, 세 천을 연결합니다.

첫번째 가방 때 처럼, 겉감과 접착심지, 그리고 안감 순으로 놓고 퀼트를 합니다.   저는 양쪽 장미 문양의 천에는 3/8인치(노루발사이즈) 간격의 퀼팅을,   그리고 연꽃잎 문양의 가운데 천에는 1인치 간격의 가는 두줄의 퀼팅을 했습니다.   그러나 이것도 자신의 취향대로 하시면 됩니다.       장식으로 붙일 레이스를 만들겠습니다.

   

장식으로 붙일 레이스를 만들겠습니다.

 

저는 초록과 붉은 색의 리본과 분홍의 레이스를 먼저 고정하기 위해

 

양쪽을 박아준 다음, 몸판에 붙입니다.

 

레이스의 길이는 몸판의 길이가 30’이므로 2배를 만들어야 하겠지요?

봄과 초 여름에 만들었던 같은 디자인의 가방입니다.   손잡이를 이렇게 다르게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아쿠아 가방의 손잡이 방식을 한번 배워보겠습니다.     3’ * 25’(원하는 길이 대로 조정) 로 2장 잘라 놓고   안에 들어감 심지용 솜도 같은 크기로 잘라 놓습니다.   양쪽에서 반으로 접고 한번 더 반으로 접어 박아 놓습니다.   마치 바이어스 끈을 만들듯이 접으면 됩니다.       위치에 가방 손잡이를 고정해 놓고 2인치 폭의 천으로   사진처럼 입구의 시접부분과 함께 박습니다.   입구 덧댄 천을 안쪽으로 넘기고 한번더 눌러 박기를 합니다.   안쪽으로 넘긴 덧감의 시접을 접어 감침질하면 마무리가 됩니다.   가방 끝도 이미 붙였으므로 가방이 완성 !!! 된겁니다.   그런데 자석스냅을 붙일 경우 감침질로 마무리 하기 전에 붙이면   깔끔하게 안쪽을 정리할 수 있으므로 한가지 더 배워 보겠습니다.   지치지 않으셨죠?       3. 자석 스냅 붙이기   마지막으로 자석 스냅 다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자석 스냅을 원하는 위치에 표시한다.

 

안쪽에 솜을 대고 위치에 가윗밥을 낸다. 스냅의 꽂아 뒷쪽에서 벌려준다.

덧감에 시접을 넣어 감침질로 마무리 해준다.

 

저는 그곳에 고리를 하나 달아보았습니다.

열쇠고리로 사용하셔도 되고요, 저는 썬글라스를 걸어 놓는답니다.

 

 

저는 패키지를 위해 가죽 가방 손잡이를 사용했습니다.

다시 봐도 맘에 듭니다. (흐~믓~)

편안함과 강렬함을 동시에 느끼게 해주는 가방인것 같아 만족스럽네요^^

 

 

같은 천으로 보스톤 백을 함께 만들어 보았습니다.

여기에는 좀더 밝은 핑크색 레이스를 초록과 두겹으로 붙였습니다.

 

 

잎의 푸르름과 꽃의 화사함은

 

땅속에 뿌리를 박고 자신의 몫을 다하는 성실한 일상을 통해 만들어 짐을 봅니다. 

 

땅속에서 전쟁터와 같은 일상을 살아내며 씨름하므로 아름다운 결과를 얻어내 듯,

 

미씨님들의 성실한 일상이

 

비록 분주한 일상과 더불어 전쟁터와 같은 생각의 싸움이 지나가지만,

 

아름다운 꽃으로 주위를 향기롭게,

 

뻗은 가지의 푸르름으로 주위를 시원하게 해주는 멋진 삶 되시길 바랍니다.

 

 

이제 여러분의 차례입니다.

이번에도 <Phoebe 따라잡기>를 이곳에 올려주세요~

 

그럼 저는 세번째 가방을 위해 즐겁게 준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