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온지 5개월이 다돼가는데 십자 고상이없어서... 이 시골에서 살대도 없고 성당에도 성물방도 없고 고민중던 참에..

지연님이 올려주신 백합 십자가를 보고 ... 헉.. 너무 좋은 아이디어와 .. 너무 이쁘다는 생각에 저도 만들어봣어요..

단지 저는 자급자족 해야 하는 상황이라.. 주변에 있는 도구만 사용 해야 했습니다. 심지어 나뭇가지도 동네 한바퀴 돌며 떨어져있는 잔가지를 사용했어요 ^^
당장은 꽂장식 살데가 없어서 못했는데 나중에마트가거든 자잘한 흰꽃 사다가 장식 할 예정입니다

나뭇가지 다발을 엵는데에는 드레스 사면 어깨에 달려있는 투명 끈 있잖아요 ㅋㅋㅋ 그거 짤라서 묶었더니 티안나고 좋구요.. 뒤에 클립을 하나 대서 벽에 못박고 걸었습니다 ^^

백합 십자가에는 비교도 안됄만큼 안이쁘지만... 그냥 십자고상이 마루에 생겨서 너무 맘이 좋아요 ^^ 아침저녁 기도 하기도 좋겠네요 ㅋㅋ

티비 옆에 있는 화병에 꽃힌것도 소나무 가지 떨어져 있는거 줏어다 꽃았는데 남편은 맨날 나뭇가지 줏는다고 놀리고 웃어요 ㅋㅋㅋ 나뭇가지에 왜이리 집착하냐며.. 근데 저는 자연스러운걸로 장식하는게 젤 이쁜거같아서 나뭇가지 이쁘고 잘 빠진놈(?)보면 그냥 못지나 치겠더라구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