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선생님한테 아부하기

학교 Open house나  Meet the teacher night같은 행사가 있어서 학교엘 가게 되면 잔뜩 부담스러우시죠?  기껏 차려입고 나가서는 선생님한테 Hi한마디 하고 나면 끝까지 말한마디 못 붙이고 배시시 웃다가 찝찝하고 씁쓸한 기분으로 집에 오는거 제가 다 압니다.

모라고 모라고 선생님한테 쏼라쏼라대는 미국 부모들 보면 부러워만 마시고 우리도 해봅시다. 그사람들도 별말 하는거 없어요. 너무 선생님한테 달라 붙어서 말을 많이해도 좋은 인상 못줍니다. 극성스럽고 말 많은 치마바람은 미국 선생님들도 부담스러워 하겠죠. 처음부터 우리아이한테 뭘 해달라고 요구하는 것보다 내가 학급을 위해서 뭘 해주겟다고 제안 하는 것이 좋은 인상을 주지요. 미국 학교에서는 학생의 부모들이 학급에 필요한 자잔한 물건들을 자원해서 공급해 주거든요. 이렇게 얘기해 보세요.

Hi, 안녕하세요

My name is EJ. This is my son, Adle. 제이름은 EJ인데요, 얘는 우리 아들이구요.

It is so nice to meet you. I’ve heard so many good things about you. 만나서 반갑습니다. 선생님에 대해서 좋은 말씀 많이 들었어요.

My son is so excited to be in your class and I’m sure he’ll do well with you. 우리 아들이 선생님 반에 들어 갔다고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애가 잘할꺼에요.

I’m a little bit worried about his social skills, though. 근데 얘가 친구를 잘 사귈까 쪼금 걱정되긴 하네요.

Can I email you when I have questions? 질문 생기면 이메일을 보내도 될까요?

I work full time, but please let me know if you need anything for the class. 제가 풀타임으로 일을 하긴 하지만, 학급에 뭔가 필요한게 있으면 말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