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내마음을 표현하는 영어 한마디

한사람에게는여러가지 모습이 있습니다. 제가 맨날 활기차고 정열적으로 강의를 한다고 해서 항상 그렇게 에너지가 넘쳐 나는 건 아니지요. 어떻게 사람이 그렇게 항상 신이나게 살겠어요. 물론 감사하지요. 주신 생명에 감사 건강한 아이들에 감사 남편에게 감사 할일 주신 것 감사 모든 것이 감사하지만 그래도 일상이 힘겨울 때가 있습니다. 사람마다 어떤 상황에서 매일을 살건 감사하면서도 힘이 벅차고 마음이 지치는 때가 있는 것이지요.

저는 오늘 제 주치의의 완벽하지 못한 모습에 화를 내고 비난하며 전화를 끊었습니다. 분명히 의사의 잘못인데 사과를 끝까지 안하는거에요. 저는 잘났다고 영어를 쏼라쏼라거리며 따졌지만 저의 성숙하지 못한 모습에 스스로 부끄러워졌습니다. 할말 안할말을 가리는 것이 인격이라는 생각이 들었으니까요. 그 닥터는 자기가 한 실수를 압니다. 하지만 인정했다가 고소 당할지 모르니 잡아빼는 것도 이해가 되네요. 별것도 아닌 일이니 제가 그냥 넘어가야지요.

살면서 오해 당할 때 분해서 부르르 떠는 건 너나 나나 인간이니 마찬가지 아니겠어요. 제가 우리나라 사람들을 상대로 영어를 오랫동안 강의 하고 보니 별별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완벽한 한국말은 따지지 않으면서 완벽한 영어를 따지는 사람들이 있지요. 미국 사람들은 인정하는 영어를 한국 사람들이 틀리다고 생떼를 부리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사람들을 상대로 하는 직업은 그 닥터나 저나 어렵기가 만찬가지인거 같네요, 아니 사람의 목숨을 상대로 하는 닥터들이 백만배로 어렵겠네요.

그렇다고 사람들을 두려워 하면 아무것도 못하지요. 욕을 먹으면서도 나아가야 먹고살지 않겠어요. 나는 완벽하지 않으면서 상대방에게 완벽하길 바라는 나는 사과받을 자격이 없는거 같네요. 오늘은 기분이 껄쩔찌근 한 것이 나의 부족한 사람됨 때문이지 그 닥터의 사소한 실수가 아닌 것을 인정하는 반성문을 오늘 제가 여기에 써보았습니다. 영어 한마디 가르쳐 드리고 출근해야겠지요? 이럴 때 하는 한마디 영어,  투 부정사에 담겨있는 표현 중하나 골라 잡아 쓰시면 됩니다.

It is too much work

To be happy

To take care of family

To be a good per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