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첫집을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이자율이다 뭐다 신경안쓰고 이제 지겨운 아파트 생활을 청산하고자 집을 사려는 사람입니다. 참고로 저희 동네는 오하이오입니다. 집값의 변동이 크게(그래도 많이 올랐습니다.) 있는 동네는 아니라 생각되구요.

제가 오늘 집을 하나 봤는데요. Custom Built한 집이고요 Model home 이었다네요. 들어가보니 구조도 좋고 집도 이뿌고 다 좋더군요. 하여간 고급 자제를 많이 썼더군요. 현관을 들어서면 오른쪽에 부엌과 식탁을 놓을 수 있는 공간이 있구요(따로 dining room은 없어요) 한가운데 great room 꽤 크게 있고 양쪽이 보이는 벽난로를 건너 Morning room이 있고 loft도 방으로 만들어 놨고 침실(master와 다른 두방은 거실을 끼고 양쪽으로 갈려있는)은 3개, 욕실2개, 두대 넣는 차고있고 집크기가 2500 sq ft이고요. 지하실은 없네요. 저희는 지하실이 있으면좋겠다 생각했는데 거실이 큰데다 loft가 있으니 따로 지하실 이 필요없겠다 싶기도 하구요. 솔직히 다 제맘에 들었는데 정말 크게 한가지가 걸리네요.

그건 바로 길 옆이라는 거예요. 이 집이 나온지 좀 되었는데 안팔리더니 빌더가 지난주에 가격을 드디어 가격을 15000불을 내렸어요. 전 집 구조랑 다 좋으니 사자고하는데 남편은 길옆이라고 절대 안된다네요. 뒷야드가 왕복 일차선이랑 나란히 있는데 모닝룸이 떡하니 나와있어서 뒷야드가 좀 좁아져서 길이랑 더 가까와졌구요.원한다면 빌더가 나무를 더 많이 심어주겠다고 했구요. 솔직히 차가 그리 많이 다니는 길은 아니라 별로 시끄러울것 같지 않고 , 싸게 산만큼 나중에 싸게 팔면 될거 같은데...
이런 집은 나중에 싸게 내놔도 잘 안팔릴까요?
그리고 모델홈이었던게 별로인건지요?
동네는 좋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고견을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