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부동산과 주식, 재무 방을 자주 드나들며 많은 정보와 지식을 얻고 가는 미시입니다.

글을 읽다 보면 많은 분들이 한국 역이민을 생각하며 아파트구매와 지역 정보를 문의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을 오래 전에 떠나셔서 정보가 많지 않은 분들이 꽤나 많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모든 분들이 강남과 종로, 분당등은 잘 알고 계시고, 매우 핫한 성동구도 아시고 하지만 서울인데 근접성도 좋은데 아직 저평가되어 있고,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 있어 정보 공유해 드리려고 글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드리고자 하는 동네는 성동구 응봉동, 행당동, 금호동 일대입니다.

저는 2000년 초반 이민오기 전 반포에 전세로 거주하다가 매미소리와 주변 소음, 분지로인한 더위와 먼지집결 등으로 이사할 집을 찾다가 성수대교를 건너면서 앞에 보이는 풍경에 이 동네에 반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부동산에 방문했다가 한강 다리 하나로 매매가 차이가 어마무시하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그 자리에서 대출 모두 끌어모아 매입을 하게되었습니다. 응봉교와 성수대교를 건너면 바로 압구정, 청담동등이 나오고, 강변북로, 88고속도로 진입이 가깝고, 도보로 30분 정도면 서울숲이 있고, 한강을 남쪽으로 베란다 형성 한강망 남향 조망권에 도보로 10분 거리에 금남시장, 차로 10분 거리에 한남동, 경동시장, 종로 등등 서울시의 중앙에 위치해 있어 너무나 편한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도보로 경의선 (다수의 지하철 연결), 좀 긴 도보 20분 정도로 3호선 금호역, 마을버스 타고 12분 거리에 왕십리역 등등 교통 또한 너무나 편한 동네입니다. 주변 숨은 맛집과 바로 앞에 응봉산이 위치해 있어 봄이면 개나리와 여러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이런 편의와 주변환경에 비해 아직도 아파트 가격은 낮은 편이라고 생각됩니다. 응봉동 신동아 아파트는 단지가 작고 주차가 불편해서인지 주변 아파트에 비해 제일 저렴합니다. 투자말고 주거용으로 생각하신다면 가격이 참 매력적입니다. (25평 방2 화장실1개 기준 7억 후반에서 8억 후반)

응봉동 말고도, 조금 가격은 올라가지만 행당동 일대도 좋습니다. 금호동은 신축아파트가 많아 좀 가격이 올라갑니다.

단점이 하나있다면, 이곳이 언덕지대라 겨울에는 조심? ㅎㅎ 해야 한다는 정도이지만 한국은 워낙 제설작업을 잘해서 그리 걱정은 안된다고 봅니다.

많은 미시님들이 저의 정보를 통해 정겹고, 아늑한 집과 함께 웃음짓는 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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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답글 주셔서 원글에 내용 업글할게요.

우선 학군등 자세한 정보를 원하신 분에게는 학군은 제가 한국을 떠난지 오래라 자세한 정보를 드릴수가 없네요.

제 아는 동생은 사립초등을 보내는지라... 전 학군이나 투자 목적보다는 아이들을 모두 학교 보내고, 역이민하시거나, 실거주를 주변 환경이 좋은 곳을 원하시는 분들을 위한 추천입니다.

제가 올린 가격 7~8억대는 평수가 작은 25평입니다. 응봉 신동아 아파트라고 아파트 동수가 3개 밖에 없어서 아마 인기가 없어 가격이 저렴하게 형성되었다고 봅니다. 이곳은 투자보다는 실거주 위주가 맞다고 봅니다.

실거주와 투자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으시면 조금 더 가격이 비싼 바로 옆 단지 큰 곳 현대나, 행당동 신동아인데 그 곳은 5천에서 1억 정도 더 비쌉니다. 

또한 그 주변이 리모델링 추진 중이라고 부동산 분에게 들었습니다. 아파트 지어진 시기가 90년대 초반이라 한참 핫했다가 요즘은 공사비와 경기로 주춤한다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