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 다니는 데이케어 소개드리려구요. 한동안 자리가없었는데 이번에 프리스쿨 가는 친구가 생기면서 자리가 난 거 같아요. 소개도 아니고 광고 보고 간거라 처음에 걱정이 너무나 많았어요. 물론 투어때 꼼꼼히 살펴봤고 원장님도 좋으셨고 투어 다녔던 데중에선 제일 마음에 들어 선택하긴 했지만 엄마 마음이 아무래도 항상 불안하고 요즘 사건 사고가 워낙 많으니까요.

다행히 적응기간 거치고 나니 아이가 학교를 너무나 좋아하고 아침에 원장님 보면 달려가 안기고 주말에도 선생님 보고 싶다고 하는 날이 많아졌어요. 그 모습 보며 어찌나 안심이 되고 학교에 고마운지 몰라요. 밥이 워낙 잘 나와서 그런지 저희 아이가 살도 쪘고(^^ 집에선 잘 안먹어요) 액티비티도 다양하게 많이 하고, 직접 몸으로 하는거요. 위에 사진은 학교 인스타에서 퍼 온거예요. 지난주에 소방관 놀이 했대요. 저는 킨더가든 갈 때까지 쭉 보내려고 해요. 공부에 관한 커리큘럼이 다 있으시더라구요.

전 원래 아이들 많아지면 내 아이한테 신경 덜 써주실까봐 아이 많아지는게 달갑지만은 않았는데요,(원장님이 제가 누군지 모르실 테니까 솔직히 말하자면요), 항상 변함 없으신 모습 보면서 학교가 잘되야 내 아이한테도 좋은 거라고(아이가 친구들을 좋아해요) 마음이 바뀌었어요. 마음을 잘 표현 못하는 성격이라 원장님한테 이런 얘기 해본적도 없네요. 원장님도 성격이 요란스럽지 않고 일관성 있으신 분이라 제 맘 아시겠거니 생각만 하고 있어요.

714-924-5977 이 학교 번호구요, 당연히 부모님들 성향이 모두 다르실테니 모두에게 100프로일 거라고는 생각 안해요. 하지만 저는 학부모로서 제 아이의 학교가 믿음직스러워요. 혹여나 제 글이 오히려 학교에 도움이 못 될까봐 마음 졸이면서(오타 확인도 수차레, 소심해요 저) 용기내서 올려요. 투어 가보시고 상의해 보시면 학교 분위기가ㅜ감이 오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