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그 한개라도 수정이 되면 되니까.. 정말 마음 졸이며 기다렸는데 결국 수정이 abnormal하게 됐다고 연락 받고 망연자실중이에요.

게다가 OHSS 증상처럼 급작스런 몸무게 증가랑 울렁거림 설사증상까지

편한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몸도 마음도 넘 힘드네요.

선생님이 스피드업해서 바로 진행하겠냐고 하셨는데 그러겠다고 했어요. 이대로 그냥 끝내거나 시간 끌고 다시할려그러면 용기안날까봐..

생리 시작하는 거의 2주후면 다시 주사맞으며 시작해야하는데

아직도 배에 멍이 넘 많아요ㅠ

그때쯤이면 몸도 마음도 많이 나아져있겠죠?

마음이 힘들어서 글남겨봐요.

많은 어려움 이겨내고 시험관으로 아기를 만나신 분들처럼 저도 꼭 그렇게 되기를 바라면서요.

저 말고도 힘드신 분들 모두 화이팅 하고 힘내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