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면 제가 이 약에 대한 앨러지가 있는걸까요?
얼마전 처방 받아서 3일째 먹고 있는데요.
첫날부터 이 약만 먹으면 기분이 좋다가 갑자기 우울해지고
심장 박동수가 빨라지고 온몸이 불덩이처럼 열이 나고
심한 두통에 구토, 피로 증상까지 정말 이루말할수 없을 정도로
몸이 만신창이가 되어 버리는 느낌이에요.
그래도 혹시나 이 약먹고 임신되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오늘도 꾹 참고 먹었는데요.
지금 타이핑 하는 이 순간도 온몸이 넘 힘들어서 죽을지경이에요.

이방엔 이렇게 힘든 불임치료 받으신분들 많이 계신걸로 아는데요.
정말 넘넘 존경스럽다는 생각만 드네요.
저는 이런 쉬운 첫단계부터도 이렇게 힘든데 앞으로 어떻게 견딜까 넘넘 막막해요.
몸도 힘들지만 현재 마음도 무척 힘들거든요.
이번이 처음 클로미팬 먹어 보는건데 제발 잘 되었으면 좋겠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