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3년전부터 질염때문에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몸이 조금 힘들고 스트레스 받으면 냉이 너무 많이 나오고 약간 가려움증도 있습니다. 엉덩이도 뜨거운 증상도 있습니다. 한달에 2-3번씩 병원에 들락거립니다. 좀 심할 때는 방광염까지 함께 오기도 합니다.
임신이 4년째 안되고 있어서 남편과 검사를 받으러 가니, 난소에 물혹이 2.5cm 정도 있다고 하네요.
질염때문에 임신이 안되기도 하나요. 아니면 난소의 물혹때문인가요. 생리는 매달 하고 있고, 가끔 한달에 두번씩 생리를 하기도 하는데, 그런 때는 몸이 바닥에 달라붙을 만큼 피곤합니다.
제가 설명을 하면서도 미안한 맘이 듭니다.
산부인과와 내과에 가면 그냥 항생제만 줍니다. 왜 그런지 말씀도 안해주니 답답하고 최근에는 우울증도 생겼습니다.
항생제도 너무 오래 먹으니까, 걱정이 되서 못먹겠습니다. 최근에는 항생제를 먹어도 효과가 잘 안나타납니다.
질염치료와 불임치료를 한꺼번에 할 수 있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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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름다운 여성한의원 원장 김종찬입니다.
항상 신속하고 정확하게 답글을 올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자주 답글 체크해 주세요.
한방에서는 질염을 세균의 감염으로 보지 않고, 면역력이 약화된 것을 원인으로 봅니다.
원래 자궁은 내막이 있고 질주위는 산성이여서 세균이 살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면역력이 약화되면서 홀몬의 균형이 깨지면 질이나 자궁내막이 세균을 이기는 힘이 없어지게 됩니다. 세균이 없는 경우도 있는데, 이경우는 냉이라고 하는 분비물의 과다배출이 생깁니다.
질염은 불임의 원인중의 하나입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화되어 나타나는 질염은 (염증이라는 표현때문에 뜨겁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냉증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아랫배와 자궁 및 부속기관이 차가와서 생긴 병이 질염인 것이지요.
방광염도 마찬가지입니다. 면역력이 떨어지고 차가와서 생긴 염증인데, 항생제를 투여하면 잠깐 효과가 있는 듯 하다가 계속 복용하면 인체의 면역력은 계속 떨어지게 되고, 냉은 심지어 색깔도 약간 푸른 빛을 띄면서 훨씬 많이 배출이 됩니다.
소변도 나오지 않고 심지어 통증이 있는데, 몸이 너무 피곤하고 기력이 없습니다. 심지어 어지러워서 쓰러지기도 합니다.
우울증은 몸이 건강해지면 자연적으로 낫게 되는 증상입니다.
몸 전체의 면역력을 키우고 특별히 비장과 위장의 기를 올리고 자궁과 아랫배를 따뜻하게 하면서 건강하게 하는 하는 치료를 하면 질염과 방광염 모두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임신이 되는 확율도 훨씬 높아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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