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내용은 질문입니다.

 

 

안녕하세요

임신이 좋다해서 한국에서 복분자 원액 액기스를 보내주셨어요.

100% 엑기스라고 하루에 소주잔으로 2-3잔씩 먹으라고 되어 있더라구요.

그런데 제가 걱정되는건

복분자도 여성호르몬이 많나요?

그럼 어느정도가 적당량일까요?

2-3잔 정도면 적당한건지 아님 넘 많은건지

고민입니다.

좋다고 먹었다가 오히려 해가 될까 두렵습니다.

제가 방광염에 자주 결렸었고 요즘은 괜찮구요.

화장실을 아주 자주 가는 편입니다. 평소에

밤중에도 2번 정도 가구요.

복분자가 신장기능에도 좋다고 해서요.

꾸준히 먹어도 될까요?

적당량을 알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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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름다운 여성한의원 원장 김종찬입니다.

항상 신속하고 정확하게 답글을 올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자주 답글 체크해 주세요.

 

아래는 답글입니다.

 

복분자는 그 성질이 차거나 뜨겁지 않고 평범합니다. 그리고 맛은 단맛과 신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당연히 독성도 없습니다.  남자의 신의 양기가 허약하고 정(精-정액, 정자가 힘이 없고 수가 작다 등으로 해석해도 됩니다)이 고갈된 것과 여자가 임신되지 않는 것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동의보감에 적힌 내용을 이해하기 쉽도록 옯겨 적었습니다.

이 부분에서 임신이 되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는 것 때문에 많은 복분자 관련 회사들이 홍보방법으로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한약재 한 가지만을 사용하는 방법을 단방이라고 합니다. 홍삼, 복분자, 인삼, 녹용, 익모초, 당귀, 천궁, 계피 등등 모두 임신에 도움이 다 되는 약재들입니다. 다만 한가지 약재를 사용할 때는 정확한 증상과 배합되지 않을 경우, 효과가 거의 없거나, 일부 경우에는 부작용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복분자의 경우는 아래와 같은 증상이 아니면 그렇게 위험한 약재는 아닙니다. 평범하고 독성이 없다 라고 되어 있으니까요.

 

간단하게 말씀드려서 몸에 열이 나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음허화동이나 허열 등과 같이 설명하면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복분자는 여성홀몬에 영향을 미치겠지요. 특히 신의 양기를 높이는 것이고, 임신에 도움을 준다는 것은 홀몬의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임신이 되기 전에는 걱정할 이유가 없을 것 같지만, 임신이 되고 난 뒤에는 임산부의 체열이 약간 올라가게 됩니다. 이때에는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복분자는 임신을 촉진시키는데 도움도 크게 주지 않기 때문에 불임관련 한약처방에 사용이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상담하신 분의 경우는 신의 양기가 부족해서 아랫배가 차고 소변을 자주 보고, 특히 밤에 소변을 자주 보시는데, 이런 증상의 치료에는 도움이 될 것입니다.

 

복분자의 복용량은 얼마든지 드셔도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사용량으로 적혀 있는 만큼 드시면 될 것입니다.

 

한의원에서는 남자의 정자가 힘이 없고, 정자수가 작을 때, 보조 약재로 복분자를 사용합니다. 이때도 다른 약재에 비해서 사용하는 양이 많습니다.

 

복분자도 열심히 드시고, 칼럼글 중 53번에 있는 족욕법과 핫팩을 임신이 될 때까지 계속 하세요. 그러면 복분자 때문인지 아니면 족욕법 때문인지 15일 정도 지나면 소변보는 양이 작아질 것이고, 방광염도 걸리지 않을 것입니다. 임신을 촉진시키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답변이 부족하시면 다시 상담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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