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한지 2년차된 29살 여성인데 생리를 거의 4개월 정도 안하고 있어요. 임신 출산한적은 없구요.

이번 6월에 한국가서 자궁암무료 검사가 국가에서 나왔길래 산부인과에 갔었어요.

모든게 정상이라고 그러셨는데 질안에 염증이 있다해서 안에다 약같은것을 넣어주시고 알약 처방을 받았어요.

항상 피임(콘돔)을 하지만, 생리가 안나와서 혹시 임신일까 해서 테스트기로 엊그제 검사해보니 임신은 아니라고 나오더라구요.

제가 올 1월에 감기+심한생리통으로 약을 빈속에 잘못먹어서 (나이퀼 + 마이돌), 그안에든 acetoaminophen이란 성분때문에 간이상으로 응급실에 실려갔었네요.. 그후에 두세달간 몸에 기운도 없고 정말 좀 힘든 시간을 보냈어요.. 인터넷 찾아보니깐 저한테온게 우울증같은 증상이더라구요.. 4-5월 날씨가 좋아질때쯤엔 건강도 회복되고 좋았어요.

그후 6월에 한국다녀온거구, 7월엔 이사한다고 정신이없었네요... 8-9월까지 집정리하랴 등등 매일매일 정신없는 하루를 보냈는데, 생리가 안나오더라구요..

사실 6월에도 생리를 했긴했는데, 그냥 검은 피가 묻어있기만했지 실질적으로 생리라고는 할수없는 양이였어요.

총 생리를한건 올해 9개월간 2-3번정도가 다네요...

저희 친정어머니와 저의 친언니 두분다 자궁에 혹이 생기셔서 수술하셨구요..

제가 작년에 산부인과에 가서 검사하고 올 6월에 산부인과가서 검사했을때도 다 정상이였어요. 깨끗하다며..

그래도 임신 전이라 혹시 걱정이 되네요. 생리가 안나오니깐요..

식습관은 아예 영양분있는 음식을 먹는것도 아니구요.. 운동을 하는것도 아니에요. 그래서 안나오나 해서 이번기회에 좀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을 해야할까 싶어요...

원랜 달맞이꽃오일 GNC에서 먹었었는데 지금은 안먹구요 비타민 영양제도 안먹어요.

만약 검사하려면 어느 병원을 가야하는지 궁금해요.

한의원이 있긴한데 제가 작년 1월에 아프고 지인분이 한의원 데려가셔서 한약을 제 몸에 맞게 지어주셨는데, 제가 한약은 평생 먹어본적이 없어서 5개도 못먹고 다 버리게 되었어요..

제가 어떻게 하면 되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엊그제 임신 테스트를 한이유는 제가 지금 거의 1주일간 유두통증+가슴이 부풀어오름+몸에서 단것이 너무 땡김+잠이 많이 쏟아짐+아랫배가 꼬물꼬물 아플려고함+소화가잘안됨 ===> 제가 항상 생리전에 겪는 증상인데 지인에게 이야기하니 임신일수도 있다고 이야기해서요.. 테스트에 임신이 아니라고 나온거 보면 곧 생리를 할거같은데,

항상 제가 생리하기전엔 이렇게 증상이 너무 오래 2-3주정도 가더라구요.. 

제가 학교다녔을적 운동하고 음식도 규칙적으로 먹었을땐 이런 증상도 많이 없었고 그런데,

제 식습관과 평소 생활습관의 문제인지.... 알려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