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내용은 상담글입니다.

 

지난 10월에  자궁내막증때문에 혹이 5cm 여서 수술하고, 생리통은 많이 줄었어요.

그리고 제가 뉴저지에 사는데,  한달에  1200$을 주고, 임신에 도움이 되고, 자궁내막증도 도움이 된다고 해서 한약을 먹었습니다.  진맥도 해서 2개월 동안 한약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IUI 를 두번 했는데, 모두 실패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달부터 다시 생리통이 심해지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걱정입니다.

 

시험관까지 해야 하는 것인지, 자궁내막증은 시험관도 성공이 잘 안되지요.

생리통이 다시 심해지니 더 심란하네요.

다시 착상탕을 먹어볼까 하는데 한약이 다 다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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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름다운 여성한의원 김종찬 원장입니다.

 

자궁내막증이 왜 악화될까

자궁내막증은 자궁이 냉병이 들어서 자궁의 운동이 꺼꾸로 진행이 되는 것이다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습니다.

즉, 생리시기에 자궁의 아래로 흘러내려가야 할 생리혈의 일부가 자궁위쪽으로 나가는 것입니다. 이 위쪽으로 흘러간 생리혈이 자궁외부의 다른 조직 등에 붙게 되고 그것이 커지게 되어서 초코릿낭종이 되는 것입니다. 

 

자궁내막증은 자궁의 운동이 꺼꾸로 이루어지고 자궁내막과 자궁자체에 냉병이 들어가 있어서 임신이 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심지어 시험관 시술조차도 5% 미만의 성공율을 보일 정도로 어려운 난임질병입니다. 

자궁에 냉병이 들어서 근육이 굳어지기 때문에 생리통이 극심해지게 됩니다.

자궁내막증이 생기는 한방적인 원인은 특정 생리전이나 생리기간에 차가운 음식을 과다섭취하거나 찬 기온이 노출이 심하게 되어 자궁에 냉병이 든 것입니다.

자궁내막종(초콜릿낭종)을 제거수술을 하면 생리통이 많이 호전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자궁내막증은 여성홀몬을 투입하면 악화되고, 혹은 더 커지게 됩니다.

시험관시술이나 인공수정, 심지어 크로미드 등과 같은 여성홀몬제를 투입하게 되면 다시 악화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한약으로 자궁내막증이 악화될 수 있나

당연히 있습니다.

여성홀몬제가 들어 있는 약재나 여성홀몬을 촉진하는 약재, 그리고 보혈제 중 특히 숙지황, 천궁 등도 자궁내막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당귀는 영향이 매우 작고, 작약은 치료효과가 있고, 자궁의 임신기능을 올리는데 도움이 됩니다.

다녔던 한의원에서 어떤 한약재를 사용했는지 알 수가 없기 때문에 한약이 어떤 반응을 일으켰는지 말씀드리기가 어렵네요. 만약 “생무우를 먹지마라”고 했다면, 일정 정도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자궁내막증의 시험관 시술 성공율

자궁내막증이 있을때, 시험관 시술 성공율을 5% 미만으로 매우 낮습니다.

만약 성공율을 높히고 싶다면, 생리통을 최대한 없애고 난 뒤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즉, 생리통을 없애서 자궁내막증을 최대한 약화시키는 착상탕을 1-2개월 복용하면서 자연임신시도를 먼저 하고, 그런 뒤에 시험관 시술을 하는 것이 가장 성공율을 높힐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궁내막의 냉병을 없애는데 도움이 되는 “자궁냉증 혼자서 치료하기”를 꾸준히 하고, “혼자서 하는 착상침 놓기”도 열심히 하면 분명히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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