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에 다녀올 일이 있었는데
아쉽게 그랜드캐년까지 갔다 올 시간은 안되고
급하게 공항에서 차를 렌트해서
1시간정도 거리의 후버댐에 다녀왔어요.

미국의 대공황을 이겨내는 뉴딜정책의 일환이기도 했고
자주 범람하는 콜로라도 강을 다스리는 방법이기도 했다네요.

후버댐은 중력댐이라는 방식으로 건설된건데,
그 바람에 외관도 굉장히 아름다운 편에 속한다고 해요.

한국에서 소양강 댐, 청평호 이런거 보다가
미국에서 후버댐을 처음 봤는데
뭐 대충 유람선 타고 노는 그런 크기가 아니더만요.. ^^

늘어선 차들 보이시죠?
관광객들이 파킹랏에 차를 세우고, 빼고를 반복하고
또 차선이 하나뿐인 댐을 건너서 넘어가야해서
댐 근처에서는 차가 많이 밀렸어요.

지금 댐을 가로지르는 콜로라도 브릿지가 한창 공사중이어서
아마도 내년 즈음에는 이렇게 차가 밀리지는 않을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