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 추위속에 아름다움을 맘껏 뽐내는 시애틀 튤립 페스티벌(Skagit Tulip Festival), 매년 4월 한달간 열리는 튤립 축제의 아름다움은 겨우내 쌓여있던 마음속 찌꺼기를 털어내 버리는 후련함을 맛보게 하였습니다.

튤립 축제가 열리는 곳은 시애틀 다운타운에서 자동차로 I-5번 고속도로를 타고 1시간여 북쪽으로(카나다 방향) 가면 스카짓 밸리 라는 동네에서 출구(EXIT) 221,226 그리고 230번으로 나가 좌회전(서쪽방향)해서 시골길을 쭉우욱 운전해 가다보면 넓은 벌판에 끝없이 펼쳐져있는 튤립밭을 만나게 됩니다. (도로 곳곳에 튤립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음)

매년 4월1일부터 30일까지 1달간 열리는 이 축제는 약 30여년 지속되어온 축제인데 형형색색 튤립의 아름다움을 만끽 할수있습니다. 자연조건이나 씨앗을 파종하는 농부들의 영농조건에 관계없이 매년 같은 시기에 열리는 축제이기에 어느해에는 몇안되는 초라한 튤립을 보게되는 경우도 있지만 2013년 축제는 풍성하게 튤립축제를 즐길수 있었습니다.

이미 4월이 지났지만 아직 가보시지 못한 분들은 지금이라도 서둘러 가신다면 튤립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