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씨 들어와보니 역대급 노잼 리뷰가 가장 먼저 보여서 깜놀했어요
저 진짜 유머코드에 나름 엄격(?) 한 사람인데
깔깔 웃으며 봤거든요.

저는 일단 오해가 쌓인거 질질 끄는거 질색인데
할머니 청문회로 단번에 모든 의문이 해명되며
선재가 솔이에게 비디오 빌린 에피도 솔이와 공유되는 방식이 넘 맘에 들었고
제가 전에 타임슬립 회차 정리글 썼었는데
태성이랑 선재 절친되는거 아니냐 했는데 현실 둘이 주저앉아 솔방울 줍는데 빵터졌네요

김영수 사건이 질질 끄는건 좀 답답했고
혹시 태성이 아부지 잘못되실까봐 걱정

김대표가 이클립스 공연 봤으니 선재 가수할거같고

선업튀가 ‘쌍방구원서사’라는게 참 맘에 들어요.
선재가 짝사랑을 끝내 밝히지 못했던 일회차 삶에선
선재도 내내 짝사랑 일상도 불행
솔이도 내내 그저 스타 혼자 덕질 평생의 장애
둘이 서로 사랑을 고백하고 난 이후의 삶은 서로를 구원하는…

싸이코 범죄자로 인한 갈등은 질질 끌고 있지만
엠티키쓰 청사초롱 벚꽃잎 잡기 등등
작감이 시청자들과 밀당하지 않고 안심해 안심해 보험 차곡차곡 들어주는거 굳굳
(응답시리즈 너무 사랑했지만 시청자들과 끝까지 밀당 넘 피곤했어요)

오늘 헝아 결혼식 간다고 이쁘게 입고 나타나중 초롱이 칭찬해.
영화 새콤 달콤에서 감히 장기용도 이기고 사랑을 쟁취했던 초롱이
현주 잊고 행쑈하길!

내일은 아마 솔이가 떠날거 같아서…
내일은 울고 오늘은 웃으라는 에피였던듯.
개취니까 호불호야 갈리겠으나
재밌게 보신분들도 많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