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백신,켄넬코프,코로나,인플루엔자,광견병 접종 완료
이 세상에 태어난 귀한 생명이지만
지켜주는 가족이 하나 없어 모여든 수많은 아이들.
그 아이들이 서로 살을 맞대며 의지하고 지내는 이곳 쉼터는
살이 에이는 추운 겨울이 찾아오면
갈곳 없는 아이들의 모습에
한없이 더 마음이 짠해지는 그런 곳입니다.
추운겨울에도 매일 아침 이곳 쉼터 한켠에
햇볕이 찾아드는 곳이 있어요.
그리고 그 따스한 곳에 늘 자리를 잡고 앉아 있는 한 아이가 있습니다.
뽀삐.
은사슬처럼 하얗고 까맣고 동그란 맑은 눈으로
꼬리를 치며 웃으며 사람을 반기는 뽀삐는
바라만 보고 있어도 기분 좋아지는 사랑스런 아이이지요.
그런데 뽀삐가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워서 였을까요?
뽀삐를 그저 돈벌이 수단으로만 여겼던 욕심많고 몹쓸 종견업자들.
그들은 뽀삐를 햇볕 하나 들지않는 어둡고 더럽고 좁은 철장에
다른 아이들과 함께 가둬둔채 이제껏 교배만 시키면서
그저 뽀삐를 돈벌이 기계로만 이용했답니다.
구조할 당시 뽀삐가 지내던 곳의
처참함에 구조자님들이 고개를 내둘렀다고 하네요.
이렇게도 눈부시게 아름다운 아이를 두고
어떻게 인간의 탐욕을 채우는데만 급급할 수 있는지...
인간의 잔인함은 과연 어디까지일까 생각해봅니다.
그렇게 무사히 종견업자로부터 구조님 이 아이는
뽀삐라는 이쁜 이름도 선물 받았고요
제 집만큼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안전하고 깨끗한 쉼터로 거처를 옮겨 현재 지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태어나서 지금껏 한번도 가져본적 없을
가족을 만나기 위해 기다리고 있어요.
무한한 사랑을 주고
곁에서 늘 지켜주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가족이라는 이름.
그 품에 안겨서 지낼 그 행복한 시간을 뽀삐는 오늘도 꿈꾸고 있답니다.
다행히 뽀삐는 사람에 대한 두려움 하나없이
사람을 너무도 잘 따르고 좋아하는 친화력이 좋은 아이예요.
사람 뒤꽁무니를 따라서 졸졸 쫓아다니느라 바쁜 뽀삐는
어린 아이들과도 잘 지내는 착한 아이랍니다.
짖음이나 입질 하나없이 세상 순하고요
댕댕이 친구들과도 사이좋게 잘 지내는 성격미남이기도 하고요.
분리불안도 없고 실내외 배변을 모두 하는 아이라서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도 아주 용이할것 같습니다.
아직은 기억속에 남아있을 그 몸서리치게 고통스러웠을 시간들...
그래서 어두운 곳이 무섭고 싫어서
하루종일 따스한 햇볕을 따라다니는 아이 뽀삐.
이렇게 건강하고 착하고 예쁜 우리 뽀삐의 인생에
다시는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지지 않도록
뽀삐만의 환한 태양이 되어주실
가족분들의 연락을 기다립니다.
지금껏 고된 세월을 지나온 뽀삐예요.
부디 뽀삐의 그 기다림이 길어지지 않도록 여러분들이 도와주세요.
뽀삐의 가족이 되어 주실 분, 아래 이메일이나 카톡으로 연락 주세요!
이메일:
furever_together@naver.com
카톡:
teuralra7 - 한국
miyamom08 - 미국 중부
pixelcraft - 미국 서부
더많은 아이들의 소식은 인스타그램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