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22일 출발한 미대륙일주는 말 그대로 Road Trip이다.
내가 사는 California San Jose를 출발, 작은 도시 Truckee를 들려보고
Nevada주의 Elko에서의 첫밤. 한달간의 여정을 시작한다.
앞으로 35개 가량의 주의 많은 도시를 거치며 10000mile(16000Km)을 달릴 것이다.
오늘은 Nevada, Utah, Colorado주에서의 사흘간의 삶을 여기에 풀어본다.
Arches National Park, 생각보다 많은 인파였다.
유타주의 상징인 Delicate arch가 꼭 보고 싶었는데 트레일이 생각보다 험하고 길어 중간에 포기, 멀리서 보았다.
Colorado는 Rocky Mountain National Park부터 보아야 한다고 다짐을 했었다.
Trail Ridge Rd를 달리며 산 아래를 예감하는 일은 가슴이 찌릿한 감동을 주었다.
잔설이 남아있는 록키산의 정상에서 불어오는 바람과 나란히 걸으며 깊은 산의 적막을 더불어 느껴보았다.
Red rocks amphitheater에 도착한 시간은 토요일 저녁이었다.
입구부터 길이 막히도록 차들이 가득했다.
해거름의 음악공원의 분위기가 붐비는 인파와 함께 나를 잡아끌었지만 영문도 모른 채 한바퀴 돌아 나와야만 했다.
다행히 호텔과는 20분 거리.
다음 날 아침에 다시 찾았다.
저는 65세 생일을 방금 맞은 할머니입니다.
시인이고 여행가이기도 합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Senior Annual pass를 아주 요긴하게 사용했습니다.
“America the beautiful”
$20에 모든 National Park과 Monument를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나이들어 갖는 기쁨에 하나를 더 추가시켰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