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10주년 기념으로 처음으로 캔쿤 갔어요
육아에 지친터라 잘 알아보지도 못하고 숙소는 남편에게 전적으로 맡기고 ( excellence playa mujeres )
저는 무언가 기념으로 남기고 싶어 사진찍는 작가분들 알아보기로 했어요 제가 너무 운이 좋았던탓인지 너무 좋은 작가님을 만나서
혹시 캔쿤 가셔서 기념사진이나 예쁜 사진 남기시고 싶으신 분들 있으실까봐 공유해드리려구요
저나 남편이나 일정이 오래되지 않아서 짧은시간 스냅형식으로 찍는걸 선호했구요 저희는 한시간동안 캔쿤 해변에서 스냅으로 찍는걸로 했어요 그 한시간
동안 백장도 넘게 찍어주시고 거의 초단위로 포즈 바꿔주시고 디렉션 주시고 .....정말그냥 시키는대로만 했는데 사진이...너무 예쁘더라구요
작가님이 현지에 7년이상 거주하셨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염치없게도 사진만 예약한건데 이거저거 궁금한거 여쭷는데 너무 친절히 대해주시고
공항 왕복 교통편까지 다 알아봐주셔서 정말 편히 다녀왔어요
서론이 길었죠? 작가님 성함은 daniel 씨였구요 인스타에 캔쿤스냅 찾다가 알게되었는데 사진이 남다르더라구요
거울속에서 항상 만나던 생기없던 제가 작가님 카메라속에서는 이건 사기야 하는 분위기를 휘감고 찍혀있더라구요
혹시 가족사진이나 연인이나 예쁜사진 남기고 싶으신 분들은 연락해서 저처럼 사기샷과 인생샷 하나 남기시라구요 전 아직 다 받지도 않았는데
몇장 본것만으로 너무 만족하고 있어요
카톡 아이디는 dnl365 인스타는 danielsnap.daniel 검색하시면 분위기 보실수 있을꺼에요
광고아니고 진정 내돈내산 찐 후기에요 모두 저처럼 약간의 사기를 친 모습으로 잠시나마 행복하셨으면 해서요!!! (아 그렇다고 막 성형수준의 보정 그런게 아니고 배경이랑 구도? 분위기가 너무 예쁘게 찍으세요 전 사진찍을떄도 앱 같은거 쓰면 얼굴이 더 인위적이고 이상해보여서 쓰지 않거든요)
제가 육아에 찌들어 살다 오랜만에 화장도 하고 햇빛받으며 좋은 사진 찍으니 너무 업되었나봐요 하지만 정말 좋으신 분이신거 같아서요
모두 좋은 하루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