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최악의 칼국수, 수제비.
닭 칼국수 면은 뚝뚝 끊어지고 고명으로 올라와있는 닭가슴살 고명먹는데 닭비린내 너무 심하게 나서 안먹었고요.
수제비는 받자마자 이게 뭔가 했네요.
건더기 애호박,양파?,감자,황당한 다시마 조각.
도대체 무슨 육수인지, 제때 건져내지 않고 같이 서빙된 탓에 다시마 비린내 확 나고
수제비는 너무 두껍고 심지어 익지도 않아서
얇게 띄어진것만 건져먹고 두꺼운건 먹지도 못했어요.
가운데 생 밀가루 반죽이 눈에 그대로 보였습니다.
진짜 '장난하나'이 말이 육성으로 나오는 그런 반죽,맛.
남편이 국물이 이게 뭐냐고 돈 아까운거 생각하지말고 먹지 말라고까지 말했어요.
그런 음식을 11불을 받다니.......
다 먹고 계산서 달라고 3번 말하는동안 아무도 오지도않고 홀에서 각자 할일하고 있던 종업원들 다 듣고있으면서 쳐다보기는 커녕 대꾸하나를 안하데요.
오기로 계산서 줄때까지 기다리려다 기분 잡치기 싫어서 그냥 앞에가서 돈 내고 나왔어요.
그 때 테이블 저희까지 3테이블.
한가한 시간입니다.
차라리 앞에서 내라고 처음부터 말을 했으면 그렇게 했겠지요.

상 위 양념통 옆 벽면에는 온갖 김치국물,음식자국이 덕지덕지 붙어서 굳어있었고요.
그거 보고 그냥 나왔어야 했는데.
엘에이 자주 가는것도 아니고 한끼라도 맛있는거, 제대로된거 먹고오고 싶어서 검색도 많이하고 간 집인데 진짜 하루종일 기분 나쁘고 아직도 그 음식,서비스, 그에 대해 지불하고 온 돈을 생각하면 화가나네요.


구글 리뷰 적은거 가져왔습니다.

한타 맛있는 칼국수집 찾으면
올림픽 칼국수가 제일 많이 나와서 간건데
진짜 말도 안되는 맛 이었습니다.
이걸 돈 주고 먹어야 되나 그런 맛.
한국 식당가서,특히 아주머니 아저씨들만 일하시는곳에서는 절대 컴플레인 안하고 안하는게 정신건강에 좋기때문에 그냥 왔네요.

올림픽 칼국수 진짜 한타 맛집 맞는건가요?
전 한국에서 온지 얼마 안되서 이해가 안가네요.

면,육수,고기,서비스,위생 뭐 하나 제대로인게 없었어요.

팥칼국수랑 만두도 유명하던데 메뉴를 잘못고른건지
유독 제가 갔던날만 그랬던건지..
정말 입맛은 개인취향인건지...


생각하고싶지 않은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