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늦게 도착
2. 천천히 셋업
3. 음식이 모자랐음. (이게 제일 비추하는 이유)
이 업체를 통해서 결혼식 케더링을 주문했습니다. 결혼식하는 장소에서 가깝기도 했고 다른곳보다 저렴했기에 이 업체로 정하고 100인분을 오더 했습니다. 오더 하면서 사장님이 큰교회 목사님 아들 3000명 결혼식 케더링도 자기가 했었고 그랬으니까 음식 모자른거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말라 하시며 나중에 싸갈수도 있겠끔 할테니 양은 걱정하지 말라 하시며 안심하게 했습니다. 근데 결혼식 전에 사람이 조금 더 많을거 같아서 10인분을 더 주문하였습니다.
결혼식 날, 9:30까지 와서 의자와 테이블을 셋업을 해야 하는데 오지는 않고 11시가 되어서 와서는 그때부터 셋업을 하는데 제 가족들이 보기에도 이건 리셉션 시작하기 전 까지는 끝낼거 같지 않아 오는 손님들 맞지도 못하고 셋업을 도와줘서 가까스로 결혼식 전에 테이블 세팅을 끝내기는 했습니다.
결혼식이 끝나고 리셉션을 하는 와중에 반 정도 손님들이 음식을 가지고 가셨는데 그 뒤 부터는 음식이 더 이상 나오지는 않고 모자르는 것이었습니다. 110인분 정도면 밥이 케터링 트레이로는 2-3개는 있어야 하는데 밥도 1트레이밖에 없고, 갈비찜도 나눠줘야 하는데 나눠주지 않고 양도 작아서 나중에는 드시지 못한 손님도 많았습니다. 생선전은 얼마나 비릿네가 나는지... 1개 먹고 못먹었습니다. 다른 음식은 맛도 못봤구요... 음식을 싸가기는 커녕, 음식이 모자랐습니다...
그리고 물 도 모자르고, 애플사이더도 한 테이블에 1개씩도 안돌아갔고, (7명씩 앉으시게 17테이블 했습니다. 1-2병이 모자른게 아니었습니다), 음료수도 캔 음료수가 아닌 페트병에 들어있는 음료수를 가지고 와서 먼저 컵에 따라놔서 김도 다 빠지고 시원하지도 않았습니다.
웨딩케더링 업체라면 웨딩케익 top tier 는 신랑신부를 위해 세이브 해놔야하는정도는 알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분들이 케익 자를 때 물어보지도 않고 위에케익까지 다 잘라서 손님들 나눠줘서 저희는 내년 첫 anniversary에 봐야하는 케익도 없습니다.
앞으로 결혼하실 신부님들, 그리고 어머님들, 이 케더링회사는 믿고 거르세요... 제 결혼식처럼 음식때문에 스트레스 안받으시게요... 결혼식 끝나고 만나는 친구들, 지인들마다 음식 모자랐다고 모든 분들이 얘기해 주고 계세요. 참석 인원은 100-110명 정도 되었습니다. 신랑 신부 가족 포함해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