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 댓글로 누가 고기 퀄리티 좋다하셔서 어제 다녀왔어요.

메뉴판이 아주 화려하고 29.99면 괜챦다싶어서 .한시간 기다리다 들어갔고 한국사람보다는 외국인이 더 많았어요.
밝고 깔끔하게 리모델링은 잘했고. 처음에 세팅도 괜챦았고. 직원들은 전부 젊은 남자들.
샐러드바에 야채샐러드. 김치. 호박.양파.마카로니 샐러드있었고.. 양념고기들 알아서 가져가면 되구요.

넘 기대하며 먹었는데..가장 기본인 차돌.우삼겹.음....전체적으로 고기가 두껍게 썰려있구요..뭔가 첨보는 비쥬얼..은근하게 올라오는 누린내.. 차돌만 괜챦아도 그것만 먹음되는데..
당황하며 시킨 다른고기들 늑간살은 삼킬수가없이 질겨서 다 씹다뱉어야했고 ..스테이크는 너무 얇게 포떠서 그위에 소금후추 팍팍 뿌려져있는 바람에 너무 짜고 질기고...
불고기도 양념은 괜챦은데..너무 두꺼워요..뭔가 고기써는 기계세팅이 잘못된듯..

뭔가 화려한 메뉴판에서 먹을게 없었구요. 계란찜이나 찌게가 없이 그냥 미소국 있고.신라면이 있길래..아니 올유캔잇먹고 라면 들어갈 배가있을까싶었는데..결국 고기판 치우고 마지막으로 양은냄비에 끓여서 나눠먹고 허전해하며 왔네요.
냄비 라면물에 얼음이 동동동띄워져와서 전 무슨 대단한뜻이있는줄알았는데...서빙말로는 별뜻없데요..물이 적었다 얼음녹으면 많아진다는데...ㅡㅡ

결론.
*이곳에서 젤 맛있는건 야채샐러드..소스가 참깨드레싱
*먹을말한 고기가없다.죄다 누린내나는고 보면 어디서 단체로 b급만 구입해와서 양념으로 잘 무장한듯
*불판이 코팅아닌 얇은 스테인레스?같은거라 �３� 잘 탑니다..양념 다 눌어붙고 바로 까매지네요..
*일하는 남자분들 엄청 바쁜척하는데..테이블에 관심없어요 눈 마주칠까봐 앞만보고 다니는지.. 담당도없고.
*외국인들에게 더 맞는거같아요

어쩐지...몇테이블 한국분들 표정이...다들 말도없고 조용하다. 마지막에 라면드시고 가네요.
대단한 퀄리티원한거아니고 마켓수준이면 잘먹는 스타일이라..가족들 다 실망이..다들 정말 말이 없어지더라구요..
한시간 기다린게 아까와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