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다 해물을 좋아해서 일반짬뽕 보다 해물이 좀더 들어간 삼선짬뽕을 항상 시켜 먹어요.

근데 남편의 그릇엔 오징어가 하나도 없고 작은 새우 2개와 엄지손톱만한 조개관자 몇 개 뿐이고

나머지는 크게 썬 배추가 국수의 반인거에요. 제 그릇에는 갑오징어가 서너개 들어있었고요. 

서빙하는 직원을 불러 보여주며 말했더니 국수 거의 다먹을 무렵 오징어 5조각 갖고 왔어요.

다른 중국집에서는 해삼이나 쭈꾸미,홍합,조개 같은 해산물이 들어 있었는데...

너무 성의없는 음식을 먹고 나오니 기분이 찝찝했어요.  

이 동네에선 이 집이 독점이다보니 몇 년 전 부터 음식의 질이 점점 떨어지는 것이 느껴져서

웬만하면 한타에 있는 중국집에 가서 먹어요.

그래서인지 한국인은 줄고 외국인 손님은 는 것 같아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