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너무짜증나서 미씨에 여쭈네뇨..
저희 신랑은 투자를 잘 모르는 사람이에요. 돈은 잘 벌고 성실한데 그 돈을 뿔리거나 주식을 사서 뭘 하거나 이런 걸 해본 적이 없어요. 저도 사실 그런 걸 잘 몰라서 있는 돈 잘 가지고 날리지 말자 그런 스타일인데요.
요근래 갑자기 자기는 뉴욕에서 일하고 집에 올 때 출퇴근 시간이 너무 아깝다는 거예요. 그러면서 있는 캐시를 꺼내서 작은 아파트를 하나 사서 너무 피곤할 때 거기서 자면 좋을 거 같다고 하는 거예요. 좋은 생각이긴 한데 너무 비싸지 않을까? 했더니 그냥 35만 불 짜리 캐시 다 넣고 잠만 자면 되는 걸 사서 한 3년 후쯤 팔면 돈도 벌고 좋을 거래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맨하탄에 35만자리 아파트가 어딨냐고.....
찾아보니까 너무 많다는 거예요? 근데 알고 보니 다 코앞인 거죠? 저는 코압은 반대거든요. 팔 때도 골치 아프고 달달이 나가는 돈도 많고 렌트도 내 맘대로 못 주고 많이 오르지도 않고... 그 말 했더니 코 아까 콘도의 차이도 모르는 거죠. 물론 모를 수 있어요
근데 가지고 있는 캐시가 45만 불인데 거기서 35분을 다 꺼내서 집에 꼬아박는다는 것도 저는 좀 겁이 나고 코압이 싫다니 그럼 콘도를 알아보겠다고 하는데 뉴욕에서 35에서 45만 짜리 콘도가 살만한 게 있나요? 저는 그것도 굉장히 궁금합니다. 스트릿 이지에서 이것저것 계속 보내는데. 450sf.
차라리 너무 피곤하면 근처 호텔에서 자라 그랬더니 그것은 돈낭비래요
그러나 제 생각에는 그런 가격의 아파트가 제대로 된 게 있을 리도 없고.
대략 40만 불짜리 아파트를 캐시를 주고 산다고 해도 그게 뭐 얼마나 많이 오를까 싶기도 하고 중간에서 들어가는 모든 비용 빼고 나면 남는 것도 없을 거 같고 제일 문제는 뉴욕 아파트를 투자로 사면서.
그런 집을 사고 싶진 않은 거죠
나름 동네도 나쁜데는 위험하다고 안 본다고 하는데 그러면 위험하지 않고 괜찮은 동네 콘도가 40만 불 짜리가 과연 살만한게 있을까요? 전 없다고 보는데 전혀 아이디어가 없어서요. 저는 너무 스트레스 받는데...
겨우 모아둔 돈 그렇게 잘못 꼬라박으면 정말 짜증나지 않을까요.
일단 코압은 안 하기로 했고 그냥 콘도에서 40만 불 정도짜리 집을 구하겠다는데 가능한가요?
이곳에 맨하탄 쪽 잘 아시는 분이 많은 거 같아서 여쭙니다. 제가 딱 느낌과 이제껏 알았던 제ㅜ상식으론 말이 안되는데 이쪽일응 하는사람도 아니고 놀리작으로 따다닥 말도 잘 안나오네요 요즘은..

참고로 어제 보내온 링크에요. 자기도 40만대는 도저히 �榴쩝� 56만짜를 보냈네요. 함봐주세요. ㅠㅠㅠㅠ 투자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