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내용은 상담글입니다.

저는 40대 중반입니다.

최근에 왼쪽 다리(허벅지, 무릅)이 갑자기 후끈하면서, 따뜻해집니다.

병원(양의)에서 아무 이상 없다고 합니다.

갱년기때 몸에서 열이 난다는 것이 이런건가요?

기분이 나쁘거나, 얼굴이 달아오르는 것이 아니니까 무시할려고 하는데,

갱년기 증상이 아닌 다른 증상일수도 있나 해서 문의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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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국 아름다운 여성한의원 김종찬 원장입니다.

갱년기 열감이란

갱년기에 열이 난다는 것은 주로 얼굴과 등쪽으로 열이 나면서 땀이 나고, 그러면서 추워지기도 하고 그렇지 않고 계속 덥기도 합니다.

또 발이 화끈거리거나 더워서 잠을 자기 힘들기도 합니다.

다른 하나는 온몸이 쑤시면서 무릎이 아프거나 무릎이하가 뻐근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상담내용을 보면, 딱 맞아떨어지는 증상은 없네요.

갱년기전 증후군 중

사람의 몸이 더워진다는 것은 열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체온을 재서 실제로 올라가는 열이 있고, 몸으로 느끼는 열감은 있는데, 손으로 만지거나 체온을 재면 변화가 없는 열도 있습니다.

후자를 허열이라고 하는데, 이 허열은 두가지로 생깁니다.

(1)   과로와 체력소모로 인해서 내몸이 힘든 상태를 이기지 못할 때 허열이 생깁니다.

(2)   여성들이 40년 이상을 살면, 매달 생리로 출혈하고, 자식, 남편, 본인 등의 문제로 분하고 억울하고 참으면서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몸의 엑기스가 다 빠져버리는 상태로 갈 수 있는데, 이때 음과 혈이라는 엑기스가 부족해지면 음혈허 허열이 생기게 됩니다.

상담 케이스를 보면, 위 (1)과 (2)과 동시에 일어나고 있다고 보입니다.

허벅지와 무릎, 특히 왼쪽이 뜨겁다면 (한방적으로 볼때) 간과 신장의 음혈허 증상이 최근의 과로, 체력소모 과다로 인해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직접 갱년기 증상은 아니더라도 충분히 연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심해지면 질부위가 더워지고 발바닥도 더워지면서 무릎관절통증들이 생길 수 있습니다.

우선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먼저 가지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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