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내용은 상담글입니다.

평소에도 소화가 잘 되는 사람은 아닌데요.

최근에 뭘 먹고 난 뒤에 속이 편해 본 적이 없어요.

항상 체해 있어요. 심할 때는 머리도 많이 아프구요.

특이한 것은 배꼽 아래로 약 5cm 정도 아래를 깊이 눌러보면 평평한 돌같은 것이 잇은 것 같아요.

그리고 아파요. 의사선생님은 근육이라고 하는데, 근육일리는 없을 것 같은데 도대체 뭘까요.

소화를 잘 하게 하는 방법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답변에 미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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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국 아름다운 여성한의원 김종찬 원장입니다.

소화기능을 올리는 자가치료법

만성 소화장애가 있을 경우, 아래 두가지를 생활화해 보세요.

(1)   매 식사후 가능한 빨리 명치부위에서 배꼽 위까지 손가락으로 약간 힘을 준 채 눌러서 위에서 아래로 쓸어 내린다. 이것을 약 100번 정도 하면서 트림을 나게 한다. 트림을 나게 하면 위장이 운동을 하는 것과 같습니다. 매 식사 후 계속 하세요.

(2)   매 식사를 영양가 등을 무시하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으로 식단을 짜고 3개월 정도 지속한다. 어떤 분은 아침에 밥을 물에 말아서 먹으면 제일 편하다고 하는데, 이를 보고 어떤 분은 위액이 희석화되어서 소화에 불리하고 영양분도 너무 작다고 비판을 합니다. 이를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 하면, 물에 말아서 드시면 됩니다. 빵을 먹거나 밥을 반찬과 같이 먹어서 신물이 올라오거나 체한 증상이 나타나면 그것이 안좋은 것이지, 물에 말아 먹어서 속이 편하면 그 식단이 위장에 제일 좋은 것입니다. 체하면 영양분은 제로이고, 몸에 노폐물만 계속 쌓여서 더욱 힘이 없어집니다.

배꼽 아래 덩어리

배꼽 아래를 눌렀을 때, 약간 깊은 곳에 평평하고 딱딱한 덩어리가 만져지는 분들이 제법 많습니다. 특히 배가 찬 여성분들이 많습니다. 이것을 배의 뒤쪽 바닥이 만져지는 것인가 생각할 수는 있어도, 근육이라고 하는  분들은 거의 없는데! ㅎㅎㅎ

한방에서는 이를 신적이라고 합니다. 즉, 아랫배 냉증으로 딱딱한 덩어리가 만들어진 것입니다. 이것은 소화가 잘 되고 배가 따뜻해지면 서서히 풀리기도 합니다. 한약재 중 이것을 녹히는 것은 꿀입니다. 처방에 꿀을 넣어서 이를 녹히는데, 꿀만 먹어서 이것이 풀어질지는 확실하게 답을 하지 못하겠군요.

위에 적어둔 두가지 방법 먼저 해보시고, 그래도 안되면 전문 한의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효과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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