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가을이네…. 했는데 날씨는 겨울…..
소주 좋아하는 손님들에게 인기 좋은 수육전골 만들어
초대 했어요.

•수육전골

핏물을 제거한 아롱사태를 양파껍질채 1개,파 한묶음
통후추 20개,통마늘 10개,생강 조금, 소주 한잔 넣고
삶아줍니다.
개인취향에 따라 1시간 15분 정도는 쫄깃쫄깃한 식감이고
2시간 가까이 삶으면 부드러운 식감이예요.
남편은 쫄깃한 식감을 좋아하고 저는 부드러운 식감을 좋아합니다.

전골냄비에 부추를 동그랗게 바닥에 깔고
얇게 썰은 사태 역시 동그랗게 둘러요.
가운데에는 표고,팽이, 만가닥 버섯을 넣고
끓여진 육수를 붓고 사골 육수도 한팩 넣어줍니다.
고기, 부추, 파를 많이 썰어놓고 리필하면서
버너에 끓여서 드시면 국물이 계속 진해져
나중에는 진국이 됩니다.
•소스는
간장 설탕 식초 고춧가루 마늘 넣고 간을 먼저 보고 가감하고
생강 후추는 아주 조금만 넣어 향만 추가한 후 통깨로 마무리해요.


•탕평채
청포묵을 얇게 썰어서 참기름과 간장 소금으로 간을 미리 해줍니다
(직접 만들지 않고 사서 쓰시는 분들은
얇게 썰어서 끓는물에 투명해질 때까지 데쳐야 해요)
숙주나물 심심하게 무쳐두고, 표고버섯 소금넣고 한번 볶아주고
각종 야채는 채썰어 소금 간 조금씩 해서 다 따로 볶아두고
황백지단도 만들어 준비해요.
적당한 크기의 그릇에 청포묵을 바닥에 깔고
볶아둔 야채와 버섯을 장식해서 검은깨를 뿌려줬어요.
연겨자 소스와 김가루 넣고 잘 섞어서
식사 시작하기 전에 다시 내어줍니다.

•연어 오이말이
오이를 필러로 얇게 편을 떠 5-6 장을 겹쳐
(English cucumber 사용 권해요: 기다란 오이)
넓이 5-6 인치 정도가 되게 펼쳐 주세요.
펼쳐놓은 오이 위에 어니언 차이브 크림치즈와
리코타 치즈를 바르고 훈제 연어를 올린후 김밥처럼 말아서
위에 케이퍼 올려 드시면 돼요.
(감태를 넣고 만들면 또 다른 맛이 나는데 꽤 잘 어울립니다)

•설렁탕
모든 재료가 다 준비 되어 있으니
애피타이저 후엔 탕과 밥이 빠지면 안되죠.
깍두기를 준비 못해 파김치와 총각김치로 대신했어요.

•장어구이
마트에서 팩으로 산 것을 녹혀서
325도에서 8분 굽고 손님들 오실 시간에 맞춰
다시 같은 온도 시간에 한번 더 구웠어요.

•굴 겉절이
요즘 다들 저희집에 이거 드시러 또 오신답니다^^

•디저트로 과일을 준비 했지만 너무 배부르다 하셔서
내 놓지도 못했네요.

이렇게 또 맛있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재밌는 주말 되세요^^